마태복음 27:54 |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Matthew 27:54 54 When the centurion and those with him who were guarding Jesus saw the earthquake and all that had happened, they were terrified, and exclaimed, “Surely he was the Son of God!” |
이방인의 신앙고백
사건이 일어난다고 누구에게나 다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멀쩡하게 눈앞에서 일이 일어났는데 어떤 사람은 보고 어떤 사람은 보지 못합니다.
그 자리에 있었으면서 그걸 보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짜로 거짓말같이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신체에서 눈의 기능이란 것이 어떤 상황에서는 정신에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상은 망막으로 들어오는데 정신이 딴 데 가 있어서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에 보인다고 다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감동적인 일이 일어났는데, 어떤 사람은 눈물을 흘리고 어떤 사람은 화를 냅니다.
그처럼 감동적인 일을 겪고서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사람이 원래 그렇습니다. 똑같은 일에서 정 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복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깨닫는다고 다 신앙고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깨닫고 나서 그저 한 번 받은 충격으로 그치는데 반하여 어떤 사람은 그 깨달음이 삶으로 이어져 운명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세 시간 동안 온 땅이 어두워졌고, 숨을 거두실 때 땅이 진동하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가 이 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백부장은 그 일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고 그 깨달음이 신앙고백으로 이어졌습니다. 백부장과 같이 있던 군인들 가운데서도 이렇게 신앙고백을 드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방인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이방인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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