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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만드신 하나님/ (창 2장 18-24)

미션(cmc) 2011. 10. 24. 17:51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 (창 2장 18-24)

성경본문| 창세기 2장 18절 ~24절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는 모세가 B.C. 1450년-1400년 사이에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기록한 글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사 사정을 만드신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집은 많으나 행복한 가정은 점점 없어지고 잇습니다. 학벌은 높아지고 , GNP는 올라가서 문화수준은 높아지고, 세탁기 피아노 냉장고 등 없는 것 없이 구며 놓고 살아가지만, 그 가정에 행복과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환희는 점점 더 말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사람이 잘못됩니다. 가정은 모든 공동체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하 만물을 다 만드시고 마지막에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들어 둘이 합하여 한 몸이 되게 하심으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신학자는 "가정은 제 2의 창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와 달고 별과 산천초목을 만들어 놓은 후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으나,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하와를 만들어서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심으로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제서야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가정은 이 세상 모든 우주 만물보다 가장 귀하고 가치있고 복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가정을 이룬 것처럼 복되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왜 만들어 주셨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모든 축복을 부어 주시려고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1장 28-29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욱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재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호흡할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 주시고, 햇빛을 주시고, 믈을 공급해 주시는 등 쉴 새 없이 계속 일하고 계시며, 모든 좋은 것을 주십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려고 많은 축복을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을 더 많아 축복해 주십니다. 시편128편 1절-4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에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최초로 조직한 사회이고, 최초로 축복해 주신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신 것은 건강을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형통케 하시고, 서로 사랑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혼자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사랑은 나누는 것이고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느낄 사람이 있을 때 인간은 행복하고 기쁘고 신나고 즐거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127편 3절-5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많지만, 가장 귀한 선물은 S자녀들입니다. 자녀들은 천하보다 더 쉬한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지가지 은혜와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튼튼하고 견고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넘치도록 받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깨진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그릇으로 가정을 만드셨는데, 안타깝게도 아담과 하와의 가정의 그릇은 깨지고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남자는 땀흘리지 아니하면 먹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가인과 아벨을 낳았더니 가인이 동생 아벨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가정이 다 파괴되었습니다.

많은 축복을 주려고 만들었던 가정이 왜 이렇게 깨졌습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어기고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가정이든 문제가 다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에서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 28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5장 22절-24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에베소서 6장 1절-3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셨고, 4절에는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오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제 몸처럼 사랑하지 않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부모들은 자녀를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가정이 병들고 깨지고 행복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상실한 가정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으셨습니다. 깨진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깨진 가정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니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교회라는 가정을 만드시고 이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신령한 가정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오면 지난 날의 죄가 다 용서되고 사랑과 믿음과 희망과 감사와 기쁨의 공동체가 됩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우리 모두는 형제 자매입니다.

신령한 가정인 교회 안에서 다시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가정과 교회는 천국의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정과 교회를 통해서 천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물론 온전한 천국은 아닙니다. 온전한 천국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우리의 본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거기는 슬픔도 없고, 소년소녀 가장도 없고, 가난도 없고, 멸시천대도 없습니다. 영원히 사랑만 있고, 행복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그 나라에 우리 모두가 가기 전까지는 이 땅에 있는 교회와 가정들이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서 가정천국 ,교회천국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천국은 아니지만 가정천국, 교회천국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 읽고 찬송하며 믿음 안에서 사랑으로 살아야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 모두가 천국처럼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과 기쁨 안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천국 같고, 가정이 천국 같도록 우리가 하나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양보하고, 먼저 돌봐주고, 먼저 사랑을 베푸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혹시 부모가 안 계시고, 남편과 아내가 없다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그리고 남편이 없는 자에게는 예수님께서 남편이 되어 주시고, 아내가 없는 자에게는 아내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사 이 세상 사는 동안 붙들어 주시고, 용기 주시고, 힘을 주셔서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교회라는 신령한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남편으로 모시고 힘을 얻어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지상천국, 교회천국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려고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남편은 아내를 제 몸처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대로 양육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가정천국, 교회천국을 이루어 감으로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 처| 문충웅목사(은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