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터밭 가정(시128편1-6)
성경본문| 시편 128편 1절 ~6절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4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5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할렐루야!
오늘은 세계교회가 지키는 가정의 주간, 가정의 주일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본문의 말씀 그대로 상에 둘린 자식들이 감람나무 같으며 내실에 있는 부부들은 포도나무 같으며 여호와의 전에서 시온의 복을 받고 예루살렘의 복을 받는 평강의 그 말씀이 그대로 가정마다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생명의 터 밭. 그것이 어디일까?
가정입니다. 모든 생명의 터 밭. 그 곳은 가정입니다. 좋은 재목, 좋은 나무들은 좋은 토양에서 자랍니다. 가정의 토양은 어떤가? 내가 자란 지난날의 가정의 토양은 어떻고 지금 내 가정의 토양은 어떠한가. 나의 가정, 나의 가족을 하나님이 기억하사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하늘의 하나님이여 나의 가정, 나의 가족을 기억하사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고 하는 것, 결혼식을 할 때 목회자는 준비기도를 많이 하고 나갑니다. 하나님! 새로 시작되는 이 가정에 모든 분들의, 부모님들과 형제들과 모든 분들의 축복가운데 시작된 가정, 이 한 세상 험난한 세상을 살 때에 하나님을 붙들고 가기에 비굴하지 않게 하시고 나약하지 않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축복된 가정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면서 나갑니다.
오늘은 우리 무엇보다도 하나 밖에 없는 내 가정을 축복하시옵소서. 내 자손을 축복하시옵소서. 그런 정성된 마음으로 모든 생명의 터 밭인 내 가정 앞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래 어버이날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기독교적 전통이고 신앙의 유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부모를 주었다고 하는 이 감격과 기쁨, 내 가정을 주었다고 하는 이 기쁨과 감격, 이것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서 사순절의 첫날부터 네 번째 주일에 내 영혼을 주시고 내 생명을 주신 어버이에게 어떻게 내가 감사할 수 있을까? 하여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미국으로 와서 1910년경에 미국 감리교회에 한 여인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서 교인들에게 지금 안 계시는 어머니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카네이션을 자기 교인들에게 달아주기 시작했어요. 이것을 알게 된 윌슨 대통령이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좋은 일이 있느냐?" 그래서 1914년에 윌슨 대통령이 올해 두 번째 주일을 어머니주일로 정하자고 해서 시작되었는데, 어머님이 생존하신 분에게는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님이 세상을 가신 분에게는 흰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유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위로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희망을 주고, 믿음을 주고, 휴식을 주고,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고, 그렇게 자손들이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것이 너무 귀하다고 생각되어서 기독교계에서 "우리도 이런 날을 만들어야 된다, 문화국민이 되고 가정의 삶의 질과 수준을 높이려고 하면 이런 것을 만들어야 된다"고 해서 1973년에 드디어 어머니날이 제정되고 1974에 이 날을 어버이날로 정해서 어버이주일로 우리교회들은 지켜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1985년 세워지던 그 이듬해인 1986년 이 둘째 주일을 'The Day of Family'라고 해서 '가정의 주일'로 선포하고 지키고 나갑니다.
인류가 공유한 재산 중에 제일 큰 재산이 뭘까?
가정입니다.
인류가 갖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조직이 뭘까?
가정입니다.
여러분 국적이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있어도 가정이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요. 인류가 갖고 있는 가장 단단한 조직이 뭘까? 가정입니다. 피는 물보다 훨씬 진합니다. 피는 돈보다도 진합니다. 무너진 세상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이 가정은 보이지 않은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여 만들어 놓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 아무쪼록 서로의 존경과 희망과 꿈과 신뢰와 보람과 의미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인생이 뭘까?
인생은 만남입니다. 나와 너의 만남에서 인생은 시작되는 거예요. 핏덩이가 가족을 만나고 어린 핏덩이가 어머니를 만나고 어린 핏덩이가 형제를 만남으로, 그러므로 우리가 산다는 것이 뭘까? 내가 너를 만나고 네가 나를 만나는 것, 만남이 사는 것입니다. 만남의 연속입니다. 끝없는 만남, 그래서 모든 만남이라고 하는 것은 성서적으로 보면 대단히 경의로운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안 떨어져요. 지금 내 가족을 만났다고 하는 것, 내 형제를 만났다고 하는 것, 내 어머니를 만났다고 하는 것, 내 아버지를 만났다고 하는 것, 신비입니다. 경이로움입니다. 깜짝 놀랄 일입니다. 이 가족간의 만남은 확실한 신비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저 집에 태어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저 가정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래도 우린 여러분, 이 가정은 돈으로 만들 수 없어요. 집은 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돈을 들여서 돌을 붙이고 돈을 들여서 좋은 집은 만들 수가 있지만 가정은 돈 가지고 만들 수가 없어요. 이것은 가정의 만남,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인간의 행복이 뭘까?
만남입니다.
만남이 없다고 하면 그것처럼 쓸쓸한 인생이 어디에 있어요. 우리가 만났다고 하는 것, 이 외로운 세상 가운데, 이 험난한 세상 가운데, 이 쓸쓸한 세상 가운데 내 어머니를 만나고 내 아버지를 만나고 내 형제를 만나고, 이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에 있어요.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삶의 재미도 압니다. 만남 때문에 보람도 있습니다. 만남 때문에 의미도 있습니다. 만남 때문에 힘도 납니다. 내가 내 가정을 돌보기 위해서, 내가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리라.
내 가정을 어떻게 든든하게 할 수 있을까?
내 가족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이런 모두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한결같은 저 밑바닥에 있는 아름다운 꿈이고 소원입니다. 가정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인생 길에 정말 피하고 싶은 것, 부부싸움이에요. 제일 이 땅에 쓸모 없는 소모적인 악순환. 가정의 불화입니다. 없어도 될 것을 주기적으로 한단 말이에요. 알면서도 안돼요. 때로는 가정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문제들이 자기실현의 발목을 꼭 잡고 있기 때문에 장애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늘 이 가정의 주일에, 오늘 이 가정의 축제에 여러분의 가정이 지금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안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여러분의 뜻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길과 여러분의 길은 다릅니다. 세상이 하늘보다 높은 것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크고 귀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어요. 태초에 충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태초를 매일 경험해요. 언제가 태초입니까? 깊은 밤을 잠자고 일어나서 하나님이 내 영혼에 힘을 주어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고 일어나는 그 시간이 태초예요. 일어나자마자 '여보! 그것 어디 갔어.' 이것이 충돌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충돌한 이후에 갈등과 충돌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왜 충돌할까? 피차에 변화를 끌어내려고 충돌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한 개인을 한 사람을 되돌려 놓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 자신의 집안 분위기나 내 아버지나 내 어머니를 내가 사는 방향대로 가려고 하는 고집 때문에, 정말 고치기 어려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버릇 중에 정말 불필요하게 우리를 간섭하는 것, 다른 사람의 삶에 간섭하고 싶고, 다른 사람의 삶을 뜯어고치고 싶은 어지러운 욕망, 거기서부터 오늘 자유 하세요. 여러분, 정말 불필요한 욕망, 남을 한번 뜯어고치고 싶고 이 판대로 짜보고 싶은 어리석은 욕망으로부터 자유 하세요. 주님은 영이시니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 함이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 행복한 자녀, 얼마나 그리운 단어입니까? 얼마나 꿈꾸고 있는 부부들의 소망입니까? 24시간 행복한 자녀, 그런 자녀를 둔 부모, 얼마나 기뻐요. '얘! 네가 공부 못해도 좋다. 특별한 재능과 재주가 없어도 좋다. 다만 24시간 행복하고 즐겁게 자라다오. 즐겁게 살아다오.' 이것이 부모님들의 꿈이잖아요?
이 행복이라고 하는 말, 희랍어의 원 뜻을 보면 '하나님의 수호신에 의해서 은혜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나는 것'이란 뜻입니다.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감정입니다. 그것은 마음입니다.
어떤 분이 내 속에 신의를 내림으로 그 은혜를 줌으로 그 은혜가 내 마음을 정복할 때 나타나는 것, 그것이 행복이에요. 이 행복은 대단히 높은 차원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거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을 배우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배우십시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면 보너스로 오는 마음의 상태, 그것이 행복입니다. 하나를 기쁘게 하다가 보면, 거기서 은총으로 오는 마음의 상태, 그것이 행복입니다. 무엇을 가져서 온다거나 소유해서 온다거나 이것은 일시적인 거예요. 그것은 지나가고 나면 더 불편해 집니다.
성경에 완벽주의가 없다고 했는데, 그런고로 완벽한 행복보다는 최선의 행복, 완벽주의자가 되는 것보다는 최선주의자가 되십시오.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충만한 가정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믿음 안에 사는 가정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직도 충만할 수 있는 기회는 있습니다. 충만한 가정, 이것을 꿈을 꾸어야 합니다. 가정의 가족들은 내가 뜯어고쳐야 할 대상들이 아니라 함께 충돌하며 힘을 주고받는 하나님의 선물들이에요. 부딪히며 함께 지어 가는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들입니다. 서로 부딪힐 때 이 쪽의 영과 저 쪽의 영이 교통하면서 하나님의 새로운 아름다운 질서를 짜 나가는,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성전들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무너지지 마십시오. 이 충돌을 통하여 나도 모르는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의 새 질서가 내 가정에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꿈을 꾸십시오. 기도를 하십시오.
웃으면서 서로 위로하십시다. 웃음은 마음의 궁합입니다. 잘 웃는 사람은 궁합이 맞는 겁니다. 이 궁합이 안 맞는 사람들은 남편은 웃는데 아내는 안 웃어요. 이것도 문제입니다. 부모는 기쁜데 왜 자식은 기쁘지 안습니까? 성경에 보면 아무 죄도 없고 재산을 축낸 적도 없고 잘못한 짓도 없지만 그 맏아들은 집에서 불평과 불만으로 기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아버지는 기쁜데 자신은 기쁘지 않았어요. 집안이 기쁜데 혼자 기쁘지 않았어요. 온 가족이 기쁜데 혼자 기쁘지 않았어요.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오늘 여러분의 가정에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따라하십니다. "나의 가정은, 우리 가정은 행복하다!!"
인간의 액체 중에 피처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피처럼 강하고 진하고 뜨거운 것이 있을까요?
가장 생명적인 것, 피입니다.
성경에 피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은 언제나 생명입니다. 저 십자가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부끄러운 것이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얻은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의 넘치는 생명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그럽니다. 이 피로 얽힌 가족관계, 이것을 우리는 천륜이라고 그럽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에요. 혈족 애. 가족은 아무리 잘난 사람, 아무리 똑똑한 사람, 아무리 높은 사람도 침범할 수 없는 선택이 불가능한 운명적 결합입니다. 하나님이 내 부모를 주었어요. 우린 우리의 부모를 선택하고 이 땅에 태어날 수 없어요. 우리 아버님과 어머님을 선택할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내 아들을 내 딸을 선택해서 태어나게 할 수도 없어요.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모, 자신의 자식, 자신의 형제, 자신의 가족을 선택할 자유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하는 은혜의 분량에 눈을 뜰 때 감격과 감사와 고마움과 기쁨이 넘칩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축복이고 선물이기에 감사하고 사랑하고 얼마나 좋아요.
일본에 갔더니 동경중앙교회에 기적이 있어요. 정윤자집사님과 시노키집사님이라고 하는 국제결혼을 한 가정이 있습니다. 부인이 43세가 되도록 아이가 없는 가정이었어요. 교역자들이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어요. 43세에 병원에서 의사들이 깜짝 놀라는 애가 생겼습니다. 드디어 아들을 얻었어요. 이번에 심방을 갔더니 그 조그만 손을 어느 조각가가 그렇게 만들 수 있어요? 손톱도 있어요. 얼굴을 보니 눈썹도 나와요. 입도 어떻게 그렇게 그렸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한번 보고서 방긋 웃어주는 거예요. 제 마음이 착할 때는 웃어주고 제가 마음이 배고파서 빨리 가고싶을 때는 안 웃어줍니다. 어린아이의 웃음. 얼마나 아름다워요.
맨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것,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전혀 상하지도 변하지도 않는 그것이 어머님의 사랑이에요. 어머님의 사랑. 샘터에서 샘물이 넘쳐서 주위의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처럼 어머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 거기에는 모든 생명들이 풍요로와 집니다.
한 가정에 어머님이 가지고 있는 힘처럼 큰 것이 있을까. 한 가정에 어머님이 가지고 있는 위치처럼 분명한 것이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이 제일 순수하게 나타난 것, 그것이 어머님의 사랑이에요. 어머니의 사랑에는 아직도 따듯한 사랑이 철철 흘러 넘쳐요.
한 인간이 만나는 최초의 스승이 누구인가?
가족들이에요.
그 중에 제일 최고의 스승은 누구일까?
어머니입니다.
가족의 무릎과 가족의 품은 우리 생명의 첫 학교인데 그 집에 가장 따뜻한 학교가 어디일까?
어머님의 품이에요. 어머님의 손길 이상 명의가 어디에 있어요. 어머님의 손길이 닿으면 배가 아픈 것, 몸이 아픈 것, 마음이 아픈 것도 알아요. 가슴 아픈 것도 알아요. 우리의 영혼이 쓰린 것도 알아요.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 '엄마, 아빠'입니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그림, 어머님의 얼굴입니다. 한 생애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받는 등대의 빛, 어머님의 눈동자입니다. 거기에서 은혜의 빛이 와요. 사랑의 빛이 와요. 소망의 빛이 와요. '아가야!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어머님은 100사람의 교사보다도 낫습니다. 이 땅에 어머님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커도 내가 60이 되도 70이 되도 마음이 약해질 때 인생이 쓸쓸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 어머니예요. 약한 마음이 생길 때 제일 먼저 찾는 분, 어머니입니다. 인간이 타락의 위기에서 실패의 위기에서 끝없이 그리워 만나고 싶은 분, 어머니입니다.
여러분, 지금 역사가 이만큼 진행되면서 이 땅에는 많은 전쟁터가 있었어요. 치열한 전쟁터가 있었고 무서운 전쟁터가 있었어요. 그러나 한 가족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이 낳은 생명들을 지키기 위하여 싸운 어머님의 전쟁터보다 더 필사적인 전쟁터가 어디에 있어요? 그보다 더 거룩한 전쟁터가 어디에 있어요? 더 피나는 전쟁터가 어디에 있어요? 오늘 이 가족의 날, 여러분 특별히 젊은이 학생 여러분, 어머님을 사랑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신뢰의 수준이 높은 분이 누구일까?
어머니입니다.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한다. 나는 아직 너를 용서한다. 여러분, 신뢰수준이 높은 가정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신뢰의 수준이 낮은 가정들은 불행해 집니다. 대화가 폐쇄적이 되고 기계적이 됩니다. 대화가 형식적이 됩니다. 눈빛도 주지 않습니다. 가족관계의 신뢰의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선물이니 위선이니 허풍이니 조작이 통하지가 않아요. 가족간의 신뢰수준에 제일 높은 곳에 가면 의사소통이 필요가 없습니다. 얼굴만 봐도 눈빛만 봐도 서로 가슴만 부딪혀도 내 어머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형제들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내 자식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 지, 세상에서 제일 신뢰의 수준이 가장 강한 집단은 가정입니다. 부모와 형제입니다. 부모와 자식입니다.
나는 오늘 이 가족주간에 이 무너지는 한국의 가정들과 특별히 믿음의집 가족에게 긴급선언을 하나 합니다. 가족의 전통이 될 만한 유쾌한 가족의 문화를 만들자고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서로 불화 할 때도 있어요. 장애물처럼 생각될 때도 있어요. 내가 처리할 과제처럼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힘들 때도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에 의해 뭉쳐진 가정은 위기와 난관 속에 무너지지 않고 더 똘똘 뭉칩니다. 더 강해집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가족간의 윤리고 가치입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가족간의 흠집내기에 명수가 되려는 그런 챔피언벨트를 벗어버리세요. 자유 하세요.
가정, 내가 이제부터 학교보다 더 좋은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내가 이제부터 친구보다 더 좋은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더 즐겁고 만족한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제일 지혜로운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희망이 있는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행복이 있는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휴식이 있는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위로가 있는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힘나는 곳으로 만들리라.
가정, 사명이 있는 곳으로 만들리라.
신뢰의 수준이 가장 높은 곳. 그 곳은 우리의 가정이다.
나는 우리 가족을 믿는다. 나는 우리의 자녀를 아직도 믿는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가정을 아직도 든든하게 사랑하고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것은 한 가족을 일으킨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의 말씀에 대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한 정의입니다. 한 시대와 역사 속에 하나님이 주신 그 가정을 끝까지 지키며 단기적이 안목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오늘의 아픔과 오늘의 고통이 더 큰 것을 만들려고 하는 과정이라는 눈을 뜨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주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진실로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어있단 말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영원한 승리자는 하나님의 법도대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자손,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가정에 특권에 대한 선언입니다.
(벧전2:1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벧전2:10)
(요1:12-13) 누구든지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 난 것이 아니라 육적으로 난 것이 아니라 사람 뜻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룬 하나님의 역사니라.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리라. 하나님을 잘 믿고 따르는 사람 속에는 노동의 대가의 축복이 있다는 겁니다. 일하는 기쁨이 있는 가정, 일터가 있는 가정, 일하는 축복이 있는 가정, 일하는 축복이 열매맺는 가정, 일하는 손길들이 서로 존경받고 사랑하고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식구들이 같이 둘러앉아서 이 험난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담대하게 이겨나가는 그 손들을 붙들고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그 후손들, 축복있으라!
행복한 부부, 마음을 같이 하는 부부, 같이 사랑을 나눈 부부, 뜻을 합하는 부부, 한 마음을 품는 부부.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처럼 갈수록 사랑스럽고 갈수록 아름답고 갈수록 탐나고 전혀 실증이 나지 않는 전혀 권태가 없으리라! 너희 상에 둘린 자식들이 감람나무 같으리라.
후대가 없는 성공은 비극입니다. 후대를 일으키지 못한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후회만 있을 뿐입니다. 모두 달라붙어서 다음 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들을 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달라붙어서 한 시대의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민족사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세계사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바른 인물들을 내야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할 것이요 그 땅에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라! 그 땅에서 후대가 나리라! 그 땅에서 후대가 나리라!!"
출처 : 전가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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