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머리에서 광채가 나는 천사가 아니다. 그러나 하늘의 천사처럼 꼭 필요한 순간에 내게 다가와 위로와 소망을 준다.
세상에 홀로 서있는 것 같은 순간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준다. 넘어진 나를 일으켜 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는 내 마음에 천사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는 땅의 천사이다.
어는 날 나 또한 누구에게 땅의 천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천사들만이 누리는 행복을 알게 되었다. -수잔 듀크의 시 ‘내게 다가온 천사’에서-
우리 주위 곳곳의 천사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처럼 때를 맞추어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나타나곤 합니다. 그들은 가게 점원, 우체국 직원, 공장 근로자, 간호사, 트럭 운전사 가정주부, 교회 선생님, 심지어 어린이라는 사실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조용히 선을 베푸는 땅의 천사를 만나기도 하지만 주님의 뜻대로 이웃을 사랑하면 나 자신이 천사의 삶을 살 수도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