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38과 왕의 다음이 된 사람
<2015년 9월 13일 주일설교 / 에 10:1-3, 구약 760면>
* 들어가는 말 :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고의 위치에 있는 왕만 아니라 그 다음 자리에서 왕을 보좌하는 사람이 어떤 제사로 일하는가에 따라 나라가 위기가 오기도 하고 위기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는 애굽의 바로 왕 때 국무총리로 세운 요셉이 잘 준비하여 흉년을 극복했습니다. 메대의 다리오 왕 때 다니엘도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릴 때 왕의 다음으로 하만이 있을 때와 모르드개가 있을 때는 전혀 달랐습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칭찬받거나 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때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90장, 432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아하수에로 왕의 총애를 받던 아말렉 사람 하만은 어떤 음모를 꾸몄습니까?(에 3:13, 에 4:3)
(에 3:1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에 4:3)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을 높여주고 이인자로 삼은 것은 여러 민족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만은 왕의 총애를 받으면서 교만하고 다른 민족에 대한 증오심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유다 민족을 몰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습니다. 나라에 흩어져 사는 유다인들은 하만의 음로로 말미암아 슬픔과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2.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을 말살하려던 하만의 음모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갚으셨습니까?(에 8:2, 에 9:1, 에 9:16)
(에 8:2) 2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에 9:1) 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에 9:16)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 당시 아하수에로 왕의 절대 신임을 받던 하만이 오히려 문지기에 불과한 모르드개에게 패했습니다. 이것은 에스더나 모르드개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유다 배성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냥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하만이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그 방법 그대로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과 전 재산을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을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모르드개를 높여주셨습니다. 모르드개는 어떤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까?(에 10:1-3)
(에 10:1-3)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 하나님께서는 모르드개를 아하수에로 왕만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인정받는 인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모르드개를 하만의 자리에 오르게 하시고 모르드개를 통해 나라가 안정이 되고 국력이 회복되게 하셨습니다. 하만이 그 자리에 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았지만 모르드개가 그 자리에 올랐을 때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주셨습니다.
4.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스더서를 통해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삼상 2:6-10)
(삼상 2:6-10)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 아하수에로 왕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나,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만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모르드개를 통해 유다인들을 구하신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임을 우리는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나 교회에서 어떤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은 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고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5. 우리가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칭찬을 받을 때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마 20:28)
(마 20:28)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모르드개는 문지기로 있을 때나 왕의 다음의 자리에 올랐을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최고가 되게 하시거나 그 다음이 되게 하시거나 설령 문지기와 같은 자리에 있게 하실지라도 우리는 늘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를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버리시며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자리가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며 기회임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셨는가? 나는 이 기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도하며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보이지 않지만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믿고 확신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어떤 자리에 있던지 예수님처럼 항상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나라의 안정과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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