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하는 일에 복을 받을 사람
(약 1:22-25)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약 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약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되는 말씀의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불신앙과 무신론의 상태로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누군가가 하나님이 누구이며, 나는 누구이며, 또한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전하고 가르쳐주지 않으면 스스로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이며, 인간이 왜 타락을 하였으며, 어떻게 해야 타락한 인간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듣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그와 같은 은혜를 주신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으시기 때문인데 그것은 나 하나의 구원이 아니라 나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고, 또한 할 수도 없지만 그러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신 것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듣고 깨달은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롬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마치 바늘과 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오늘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믿기만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운 것은 아는 게 병이라고 때로는 해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 화
이북의 김일성이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김형식은 기독교인만 다니는 숭실학교에 다녔고 어머니 강반석은 이름 그 자체가 보여 주듯이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장로였고, 집안에는 강양욱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은 자신의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서 어머니는 예배당에 다녔지만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이 정말 있다고 예배당에 다니시나요?” 그러면 어머니는 웃으면서 머리를 가로 흔들며 “무엇이 있어 다니는 것이 아니다. 죽은 후에 천당가서 뭘 하겠니 사실은 너무 피곤해서 좀 쉬자고 간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배 도중에 피곤에 못이기어 모친이 조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릴 적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들었지만 말씀을 자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내 하나님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1. 행복한 신앙으로의 초대를 통해 주신 명령
우리 교회가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사랑으로’라는 표어를 걸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치 돌다리를 두드리는 것처럼 과연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제대로 확립되었는가? 하는 것을 점검하기 위해 ‘행복한 신앙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신앙의 첫발을 디디는 새 신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신앙의 기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특별한 존재인 인간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죄와 고통과 죽음이 도래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영원히 변함이 없으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류의 조상 아담이 그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하는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죄의 형벌이 죽음에 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인간을 사랑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인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는데 그 믿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여 입술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행복에 이르게 하는 구원의 다리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고백함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교회와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혼자서는 살수 없기 때문에 좁게는 가족이라는 관계에서 시작하여 사회와 국가와 세계 속에서 여러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고 또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감을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 쉬지말고 기도하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흘리신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는 이를 돕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가르치고 새벽 기도회를 비롯하여 여러 기도회를 준비해 놓고 성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보다 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진리인 성이를 위해 사모하는 마음으로 매일 성경을 몇장씩이라고 읽고 기도를 몇분씩이라고 하고 예배 참석횟수를 점점 더 늘려가는 구체적인 노력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부담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젖을 사모함으로 그 몸이 자라듯이 성도들의 믿음을 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는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벧전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처음에는 억지와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각자가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조금씩 실천해 나아간다면 그것을 반복하는 가운데 은연중에 거룩한 습관이 되고 거룩한 습관 중에 기쁨을 맛보게 되고 나중에는 체질화되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처음 사랑으로 결심을 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울이ㅢ 믿음이점점 더 건강하게 자라가게 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어느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믿음의 유익을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때 교회를 나온 지 불과 여섯 주 밖에 되지 않은 새신자이지만 예배자가 되고 말씀과 기도로 신앙이 점점 더 거룩해지는 복을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2. 참된 신자로 사는 길을 통해 주신 명령
사람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다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에게도 신령한 꿈과 비전이 있어야만 합니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비전는 엄밀히 말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희망이나 욕구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녀된 우리를 통해서 기대하고 바라시는 우리에 대한 세 가지 바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성장의 비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하는 것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를 뜻하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라기를 기대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엡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주님의 몸된 교회는 성도들의 믿음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 일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데 새신자, 비전학교, 학습 세례반, 일대일 양육, 제자훈련, 사역자 훈련이라는 단계를 차례를 밟아 가다가 보면 처음에는 인도를 받고 가르침을 받던 내가 남을 인도하고 남을 가르치는 리더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복음 증거의 비전
예수께서 제자를 택하신 이유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함이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그 명령을 따라 오늘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에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을 얻은 것처럼 이제 우리도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주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궁극적인 목적과 이유도 바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고 성령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도 전도와 선교에 대한 꿈을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우리 성도들이 그와 같은 전도와 선교의 사명의 비전을 이루게 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전도와 대외적으로는 선교를 위해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바쳐 헌신할 일꾼들을 찾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섬김의 비전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고통과 죽음에서 건져내신 구세주이실 뿐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본보이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셨는데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 까지 겸손히 섬기셨으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 뿐인 목숨조차 대속물로 다 주시기까지 우리를 섬기셨다고 하였습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들여 교회와 성도와 이웃과 나라와 세계 열방을 섬기는 섬김이들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와 같은 섬김을 실천하는 일이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 다양한 섬김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각기 형편에 따라 어떤 이는 시간으로, 어떤 이는 물질로, 어떤 이는 수고로 섬김이를 자원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나를 희생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고보면 결과적으로 남을 위한 일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당부한 것처럼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한 일에 모든 것이 넉넉하게 되는 복을 받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은 삼대 비전을 돌이켜 보면 우리 교회 안에 모든 성도들이 배우고 훈련받고 전도와 선교에 동참하고 각종 섬김의 프로그램에 한 가지 이상을 다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예배만을 참석하는 동안 이러한 것들이 교회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줄 롤랐던 성도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아니면 내가 참여할 만큼 절실하게 느끼지 못한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행복한 신앙에로의 초대와 참신자로 사는 길의 과정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를 이 일에 일꾼으로 섬기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3. 주의 명령에 자원하여 순종하는 복된 성도
인류의 범죄는 불신앙에서 왔으며 인류의 타락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가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돌아서기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얻는 길을 완성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 크고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우리의 아무런 수고와 노력 없이 거저 받은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지불한 것이 없는 거저였으나 예수님에게는 거저가 아니라 온 몸을 송두리째 다 주시기까지 하신 거룩한 희생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로 말미암아 큰 구원을 얻었다면 그와 같은 주님의 고난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결단해야 할 것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랍게 감사해서 나도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아끼지 말고 자기 성장을 꾀하고 전도와 선교와 섬김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제적으로 시간과 물질과 몸을 드려 헌신하여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그렇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그것을 순종하지 않는 삶은 아주 지혜로운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흔히 범한 과오라면 오늘 우리가 생명의 말씀을 듣기만 좋아하고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답지 아니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왜냐하면 말씀을 듣고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깨달았다고 하면서 막상 그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마치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고서도 돌아서서는 자기가 본 자기 얼굴이 어떠했는지를 까맣게 잊어버린 사람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 1: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약 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이는 단지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열심히 주의하여 말씀을 들었다 할지라도 행하지 않으면 희미한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음을 시사합니다(Mayor).
정반대로 말씀을 듣고 그것을 깨달아 알고 난 후부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힘쓰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약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여기서 '듣고 잊어버리는 자'는 글자 그대로는 '망각을 듣는 자'란 뜻이다. 여기서 '실행하는자'란 말씀을 듣고 실천하지 못해도 그 행할 것을 위해 심사숙고하는 자도 이 듣고 실행하는 자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Manton).
하나님의 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마음 에 감동을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하고 삶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에 수세기를 거듭해서 무수한 사람들이 애독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 안에 좋은 말씀만 기록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을 읽으면 우리가 성경의 지식을 더 많이 알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 말씀은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잘못된 삶을 바르게 잡아주고 미성숙한 삶을 온전케 만들어 줌으로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성경 말씀의 능력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성경을 읽고 듣는 중에 수동적인 신앙이 능동적이 되고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이 되고, 입으로 말만 하던 사람이 예배, 기도, 헌금, 교육, 훈련, 전도, 선교, 섬김과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화
아브라함 링컨은 인디아나 주의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몹시도 가난했던 그는 어머니로부터 글과 성경을 배웠습니다. 링컨은 어머니의 가르침 가운데 자라났는데, 어머니의 지식과 성품과 신앙과 사랑이 어린 시절 그가 받았던 최대의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링컨이 11세가 되던 해에 풍토병으로 어머니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임종이 가까워오자 사랑하는 어머니는 링컨의 손을 꼭 잡고 다음과 같은 유언을 했다고 합니다.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는 성경 읽기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는 아주 낡고 헤진 성경책을 유물로 남겨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어머니 덕택에 링컨으로 하여금 지혜智慧의 보고寶庫인 성경에 일찍이 눈뜨게 하였고 훗날 링컨이 온 세계인들에 존경을 받는 위대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시간마다 말씀을 전해 온 목사의 절실한 바람이 있다면 우리 성도들에게 어떤 모양으로든지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이러한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많은 성도들이 태신자를 작정하고, 새벽 기도회에 나오고 오후 예배에 참석을 하고 단기선교 훈련을 지원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말씀을 읽고 듣는 깨달은 사람에게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두 가지 변화가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어의 변화입니다.
감정에 사로 잡혀 함부로 말하던 사람이 입에 재갈을 물리게 되면서 말이 많던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말로 상처를 주던 사람이 자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 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26절).
은혜는 귀로 들음으로 받지 은혜 받은 증거는 입술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듣고 배우는 과정에서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첫 번째 변화입니다.
2) 인간관계의 변화입니다.
경건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위에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아래 사람에게 존경을 받을 만큼 말이나 일에 있어서 허물과 약점을 보이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깊이 알고 기도를 많이 할수록 성숙한 영성을 갖춘 경건한 사람의 삶에 대해서 오늘 성경 본문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은 자에게 반드시 동반되어져야 하는 변화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위에 사람보다 아래 사람, 강자보다 약자에 대한 이해와 동정과 배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돕기 위해서 나의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기꺼이 드려서 그들을 섬기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는 섬김의 변화가 동반되어질 때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일 낮 예배에만 참석을 해도 일년에 52편의 설교를 듣는다면 모든 공예배에 참석을 한다면 얼마나 많은 설교를 듣겠습니까? 그것도 예수를 믿고 난 이후 오늘에까지 모두 합산을 한다면 많은 설교를 들었을 것입니다.
설교에는 항상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해를 돕는 원리에 대한 말씀이고, 또 하나는 그 원리를 삶에 적용해야 하는 실천 부분입니다.
1) 말씀을 듣고 이해함으로 이성에 변화가 일어났다면,
2) 그 변화는 양심을 자극하여 감성에 변화가 일어나야 하고,
3) 더 나아가서 삶에 변화가 일어나야만 ‘온전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처음 사랑으로’라는 표어를 걸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예수를 믿는 신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며, 반드시 꿈꾸어야 할 비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우고 마음으로 도전을 받았다면, 이제부터는 일대일 양육을 받고 제자훈련을 신청하고 한 가지 부서만이라도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다해 섬김이가 되기를 자원하여 실천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열매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골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마치 역사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가을과 같다면 우리가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겨울이 오기 전에 내가 반드시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1) 입술로는 사랑을 말하고, 회개 기도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입술이 되고,
2)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물질과 재능과 수고를 하나님의 영광 돌리는 일을 위해 실천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하거나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 힘이 들어도 시간과 물질과 수로를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순종의 삶을 사는 중에 신앙생활이 즐겁고, 가정이 행복하고, 자손들에게 좋은 신앙 유산을 대대로 물려주는 복된 믿음의 조상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약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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