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 ◈ 요 20:11-18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이 땅에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실 때 제자들은 겁에 질려 뿔뿔히 흩어졌다. 베드로는 세 번씩이나 부인했고, 다른 두 제자는 엠마오로 도피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다시 갈릴리 바다로 나가 어부의 길에 들어섰다. 더러는 마가의 다락방에 숨기도 하였다. 이러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모여들었고, 실제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다음, 부활의 산증인이 되면서부터 선교가 시작되었고 교회가 조직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기 사도들의 설교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었고 스스로를 가리켜 부활의 증인이라고 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이미 부활하신 주님의 시신이 무덤에 없었음을 보여준다.(11-12)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체를 보려고 갔는데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고 천사만 보였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었던 것이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보았을 때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저 동산지기인 줄 알고 그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래서 살아나신 예수님이 앞에 서 계시면서 말씀까지 하시는데도 전혀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마리아는 그저 두려움과 걱정과 불안으로 무덤에 다가섰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상도 못했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제자들도 다 마찬가지였다.
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을 늘 같이 지냈는데 왜 알아보지 못하였을까? 그들은 예수님이 물 위로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일 때는 떡을 날랐고 생선을 나누어 주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거기에 있었던 제자들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들 옆에 와 계시는데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그들의 영적인 눈이 가리워졌음을 말씀했다. 두려움과 믿지 못하는 불신의 마음 때문에 눈이 가리워졌다.(눅 24:16)
오늘날에도 믿음의눈이 없는 사람들은 영적인 눈이 가리워져서 부활의 주님을 전혀 알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활을 부인하고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영안이 열리고 믿음이 생기면 부활이야말로 무엇보다 믿어야 할 중요한 진리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영적인 눈이 열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며 부활을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눅 24:31)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그 분이 살아서 역사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부활의 신앙으로 고난의 세상을 승리하는 귀한 믿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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