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이규왕목사

배우고 가르치고 /(딤후 2:1-4)

미션(cmc) 2016. 6. 19. 06:10

배우고 가르치고
(딤후 2:1-4)


(딤후 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2: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육신의 가정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충만하게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영혼의 가정인 교회를 주셔서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회개시켜 가르치고 훈련시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게 하셨습니다.
오늘과 같은 주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아와서 예배를 드리지만 믿음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1) 교회 안에는 성경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새 신자가 있습니다. 그  새신자가 말씀을 듣고 배우는 중에 성령의 은혜로 자신이 구원을 받았음을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어린아이와 같이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믿음입니다.
2) 교회 안에는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하고 기뻐하지만 교회를 위해 남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3) 교회 안에는 많지는 않지만 신앙의 기쁨과 구원의 감격을 안고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기뻐하고 구원을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고 선교하는 일에 헌신하는 충성스러운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신앙은 몇 번째에 해당합니까? 첫째에서 두 번째로 두 번째에서 세 번 째 충성스러운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믿음이 강해져야만 합니다.

1. 믿음이 강한 성도
사도 바울은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으나 그가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복음 전하고 가르치는 선교사역을 함께 하는 제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사도 바울이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은 바로 오늘 성경에 나오는 디모데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디모데를 가리켜 내 아들아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딤후 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여기서 ‘강하고’ 라는 말(ejndunamovw 엔뒤나모오)은 사단의 권세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강력한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강해질 수 있음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 대한 기대도 컸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 누구보다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디모데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인 오늘 우리도 육신적인 건강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좀 더 강해야 할 것을 성경 여러 곳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롬 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엡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 각자 돌아보면 언젠가부터 우리의 신앙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나약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것입니다.
왜 그래서는 안 되나요? 만일 우리의 육체가 연약해지면 하찮게 여기는 감기조차 이길 수 없도록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나중에는 중병에 걸리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나약해지면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시험에 들게 되고 넘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서 건강해야 하겠지만 특별히 더 건강해야 할 사람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일 것입니다. 그래서 군인이 되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신체검사와 체력검사입니다.
만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군에 입대를 한다면 강한 훈련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고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적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좀더 강해지기를 요구하는 이유가 그 다음 성경 구절에 나옵니다.
(딤후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신 것은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을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노예가 가나안 정복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사십년의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군대로 만드시고 마침내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내신 궁극적인 목적이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사단을 이기는 강한 군사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교회 역사를 보게 되면 주후 2 세기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말과 동의로 사용하였다고 주석가 스코트(Scott)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악한 원수 마귀와 싸워 이겨야 할 것을 여러 곳에서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와 싸워 이기려면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져야만 합니다.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악한 마귀의 권세와 싸워 승리하셨습니다. 그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마귀에게 번번이 패하는 삶을 살아왔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내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나도 예수 안에서 죽은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치고 부활하신 것은 나도 예수 안에서 다시 산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예수를 믿어 예수님과 하나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올림픽 선수들이 승리할 때마다 온 국민이 환호하는 것은 그 승리는 그 선수만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승리이기 때문에 승리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기가 올라가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을 패배하게 만든 악한 마귀와 싸움에서 승리하신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값주고 사신 교회에 대한 기대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 대한 주님의 기대가 무엇일까요? 그 답이 오늘 성경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강한 군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표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곧 우리의 승리라면 승리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몸된 교회가 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고, 지체된 성도들이 강한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딤후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2. 충성된 사람
성경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주님의 마음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그 제자들에게 세계 선교를 명령하셨을 때 그것이 불가능하거나 너무나 막연해 보였지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하라고 명령하신 폭군이 아니시며 명령하실 때는 반드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길과 힘을 주시며 하라고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오늘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무조건 강하라고 명령하고 무조건 좋은 병사가 되라고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군사들이 모인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충성된 사람들을 가르치고 또 그들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게 하는 영적인 릴레이 운동을 통해서 성도들이 강해지고 교회가 강해질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더 강하신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말씀으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주가운데 창조주 하나님보다 더 강한 존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그 하나님을 가리켜 전능자라고 말하고 능하신 자라고 말하고 또한 우리가 그 전능자 하나님을 바로 알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 49:26)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그러나 우리는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만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인 말씀을 우리에게 계시하여 주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패배시켰던 사단의 권세를 오로지 말씀으로 제압하시고 죄에서 건지시고 질병을 고치시고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고전 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단순한 글자의 조합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깨우치시고 울리에게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그와 같은 성경은 우리를 살리는 능력이요 우리의 슬픔으로 기쁨으로 바꾸는 신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살았고 능력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그래서 강한 교회는 말씀이 강한 교회이며, 강한 성도는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힘쓰는 성도입니다. 

예화
 수년전 지미 카터씨가 대통령에 출마해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에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표를 얻으려는 뜻에서 큰 교회에 찾아가 자기 선전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 주일 아침에도 자기 고향에 있는 교회에가서 23년 동안 가르쳐온 주일학교 교사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먼 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매주일마다 가르치던 학생 20명을 앞에 놓고 평소와 같이 성경을 가르쳤는데 그날 몰려든 70명의 기자들에게 카터씨는 조용히 웃으며, 그러나 진실하게 권면했습니다.    “기자 여러분, 오늘은 여기에 오셨지만 다음 주일에는 여러분이 소속한 교회에 열심히 출석해 주십시요.”
카터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오늘 성경 말씀처럼 좋은 믿음의 일꾼들이 많을 교회가 될 때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3. 강한 교회, 좋은 성도
우리 수원제일교회의 이상과 꿈은 예루살렘 교회처럼 성장하고 안디옥교회처럼 선교하는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구 표어를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가라고 정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수원제일교회의 이상과 꿈은 예루살렘 교회처럼 성장하고 안디옥교회처럼 선교하는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구 표어를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가라고 정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개인이나 국가나 교회를 막론하고 꿈과 희망을 담은 청사진을 그린다고 해서 저절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구호에 그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라는 우리 수원제일교회의 영구 표어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께서는 그 문제에 대한 대안과 답을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가장 역점을 두신 일은 죄인을 불러 구원하시는 일만이 아니라 그들을 제자로 훈련시키시고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실 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신 일입니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렇다면 누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먼저 내가 제자가 되어 배우는 일이 우선되어야만 합니다.
복음을 배우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복음을 배우지 않았는데 어떻게 제자를 삼을 수 있습니까?
육신의 가정에서 어린아이를 건강하게 잘 양육시켜 나중에는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아 자기 부모처럼 그 아이를 잘 양육하는 순환의 구조를 통해서 인류가 번성합니다.
성도들의 신앙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신앙생활을 목회자의 설교에만 의존한다면 신앙 연조가 오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동일한 설교를 하였을 때 그 설교에 대한 이해나 감동이 각각 다를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함께 모아놓고 초등학생 교과서를 가르치거나 고등학교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새 가족부나 비전학교 과정을 마친 사람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마치 과외를 통해서 학교교육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처럼 한 사람을 한 사람씩 맡아 그 다음 단계를 가르치는 일대일 교육과정을 통해서 신앙 상담과 성경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일주일 동안 한 두번 교회에 나와 참석하는 공적인 예배만으로 충족될 수 없는 성도들 간에 친교와 합심하여 기도하고 연합하여 전도와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 안에서 그러한 일들을 맡아서 해야 할 사람들을 가리켜 제직이라고 하는 것이며 제직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훈련이 바로 일대일 양육과 제자훈련과 사역자 훈련과정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 남녀 일천여명의 서리 집사를 세운 것은 그와 같은 교육과 훈련 과정을 통해서 교회 각 기관을 섬기고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교사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할 때 전도되어 교회를 처음 출석한 새 신자가 그와 같은 교육과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동안 그 믿음이 자라고 또한 그와 같은 교육과 훈련이 건강한 믿음과 행복한 삶을 위해 얼마나 유익을 가져다주는지 그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게 될 때 나도 앞으로 남을 섬기고 가르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예화
 수년전 지미 카터씨가 대통령에 출마해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에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표를 얻으려는 뜻에서 큰 교회에 찾아가 자기 선전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 주일 아침에도 자기 고향에 있는 교회에가서 23년 동안 가르쳐온 주일학교 교사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먼 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매주일마다 가르치던 학생 20명을 앞에 놓고 평소와 같이 성경을 가르쳤는데 그날 몰려든 70명의 기자들에게 카터씨는 조용히 웃으며, 그러나 진실하게 권면했습니다.    “기자 여러분, 오늘은 여기에 오셨지만 다음 주일에는 여러분이 소속한 교회에 열심히 출석해 주십시요.”
카터와 같은 사람이 바로 바로 오늘 성경 말씀처럼 충성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는 말씀을 배우는 일과 그 배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부단히 반복하는 가운데 우리는 믿음이 강한 사람이 되고 그와 같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바로 성장하며 선교하는 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성장하여야 하고, 그 성장 에너지를 집중하여 온 세상에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아 올려 다시 오시마 약속하신 주님의 때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열거되고 있습니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및 선지자들이 그처럼 강할 수 있었던 것은 외적인 힘보다는 내적인 영적 힘 때문이었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히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히 11: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육체적으로는 우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강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이 강한 것입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믿음이 칼이라면 그 칼을 날카롭게 하는 것은 뜨거운 용광로 불과 물로 연단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연단하는 것은 오직 말씀과 성령과 고난입니다.
잠시 왔다가 가야하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진정으로 승리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섬김이로 살기를 원한다면 말씀을 잘 배우고 훈련하여 믿음이 강한 사람이 되고 그 배운 말씀을 잘 전하고 가르치는 좋은 믿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가 성도를 낳고 성도가 성도를 가르쳐서 좋은 일꾼을 만드는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남은 목회 사역의 비전입니다.
그와 같은 비전이 이루어질 때 우리 교회는 성장하며 선교하는 강한 교회, 주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라는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인생 살이가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을지라도 그럴수록 우리가 더욱 힘써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입니다.
 (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 3: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그래서 우리 수원제일교회가 주님 오시는 그날 까지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쓰는 일에 온 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순종하고 최선을 다함으로 ‘성장하며 선교하는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