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30과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아니할 때
<2016년 7월 17일 주일설교 / 시 74:7-18, 구약 855면>
* 들어가는 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아무리 오늘이 힘들고 어려워도 더 좋은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견딜 수 있습니다. 만일에 내일에 대한 소망이나 기대가 없다면 절망하게 됩니다. 특히 국가적으로 위기가 있을 때 우리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국가가 어려움을 당하면 개개인의 행복도 보장될 수 없고, 교회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개인과 국가, 교회가 어려움에 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어떤 물건을 잃어버리고 열심히 찾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00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항상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삼상 12:22, 사 49:14-15)
(삼상 12:22)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사 49:14-15)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양과 목자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만일에 목자가 양을 버리거나 양이 목자를 잃어버리면 길을 헤매고 결국 맹수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들은 양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목자이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믿음의 백성들을 잊어버리거나 버리지 않으신다고 수도 없이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찾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찾으시고 지키십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지금 시편 기자는 어떤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시 74:1)
(시 74:1)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공평과 의로 다스리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랑하는 민족과 국가가 큰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런 시대를 보면서 하나님이 영원히 버리셨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양이라면 하나님은 그들의 목자이신데 하나님께서 그 기르시던 양을 버리시고 진노하셨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셨다고 탄식하며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74:5-9, 왕하 25:13-14)
(시 74:5-9)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왕하 25:13-14)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 이스라엘 민족에게 항상 위기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성소에 나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하나님의 성소가 파괴되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원수들이 이방인들이 성전을 부수고 기구들을 불살라 태우고 성소에 불 질러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회당도 불살랐습니다. 그들의 소망이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상징이었던 성소와 회당이 이방인들에게 파괴되는 것을 보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더구나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선포하며 미래에 소망을 주던 선지자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어떤 소망도 없었습니다.
4. 이스라엘의 소망이었던 성전이 파괴되고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아니할 때 시편 기자가 믿음을 회복한 근거는 무엇입니까?(시 74:12-17, 왕하 13:23)
(시 74:12-17)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왕하 13:23) 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성소도 없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회당도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던 선지자도 없어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을 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행하신 구원의 역사와 약속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시편 기자의 왕이심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일들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우신 언약을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5. 시편 기자처럼 성도들이 고난 중에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아니할 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시 74:18-21, 시 30:5)
(시 74:18-21)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시 30:5)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믿음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늘 묵상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위기의 순간,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기억하며 승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계속되는 여름행사(성경학교, 수련회, 단기선교, 봉사 등)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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