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if !supportEmptyParas]--> <!--[endif]-->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옛날 이스라엘 족속들은 무슨 중요한 일이나 사건을 처리할 때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제비를 뽑았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시고 섭리하신 것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제비를 뽑는 일이나 주사위를 던져서 결정하는 것이나 같은 뜻입니다. 잠언 16 장 33 절에 나타난 내용은 이미 잠언 16 장 9 절에 반복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사람이 내가 이렇게 계획해보고자 하고 저렇게 계획해 보고자 하지만 그러나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억압을 받고 있었습니다. 애굽 왕은 모든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라 하였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어린 생명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강가에 띄워 보냈습니다. 아이의 생명을 집안에 두어 죽임을 당하느니 누군가 그 아이의 생명을 보고 데려다 키워주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때 바로의 딸을 나일강가에 있게 하셔서 모세를 건지게 하셨고 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습니다. 풍랑이 일었을 때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제비를 뽑아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바로 요나가 풍덩 빠진 그 자리에 큰 고래를 예비시켜 놓고 요나를 삼켜 토해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요셉이 잡혀갔을 때 그를 감옥에서 구해내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하여 만백성을 구하게 하신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람은 이런 일을 하기도 하고 저런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일의 결국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하나님께서는 어떤 때는 전혀 초월적으로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족한 인간의 생각, 인간의 경험, 인간의 손길, 인간의 결단을 이용하셔서 하나님 자신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창세기 50 장 20 절에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려 하셨나니”.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이 고백하는 바는 같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구약에서와 같이 제비뽑기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집의 일꾼, 교회의 일꾼들을 직접 성도들의 손에 의하여 뽑았습니다.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들을 성도들 스스로가 뽑게 하였습니다. 초대교회에선 사도들이 교회의 회중들로 하여금 교회의 일꾼을 뽑게 하였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셔서 뽑으신 것으로 고백하였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분명히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곱 안수집사를 뽑았지만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셔서 스데반을 비롯한 일곱 집사들 뽑은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회중들이 제비를 뽑았지만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하고 신약에서는 제비뽑기보다도 더 직접적인 선거를 통해 뽑았지만 그것은 성도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성도들의 손을 통해 택정하신 결과로 고백하였습니다. 어느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시를 씁니다. 나는 노래를 부릅니다. 나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나 이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힘입니다”. 이런 고백들을 하였답니다. 이 고백들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청빙을 위해 1차적으로 뽑는 목사님들도 내가 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는 고백과 더불어 믿고 확신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좋으신 목사님을 꼭 청빙 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한 마음으로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나 의 것 > 나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 따라 살다가 믿음 따라 죽었다 히11:13-16 (0) | 2016.08.15 |
---|---|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본문: 요8:29 (0) | 2016.08.05 |
여호와의 법 /시118:1~8(청빙) (0) | 2016.07.16 |
솔로몬의 재판 / 열왕기상 3 :16-28(청빙) (0) | 2016.07.11 |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0) | 201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