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본문: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본문의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은 이 땅에 예수를 보내셨던 하나님께서 늘 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대표적인 신앙인물은 에녹입니다. 창5:22절을 볼 때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낳았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과 같이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하며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똑같이 겪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현실의 삶에 얽매이지 않고 300년 동안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이 늘 동행했던 것입니다. 그 비결을 히11:5절에서는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11:5)“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도 늘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혼자두지 아니하셨던 것처럼, 에녹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증거함을 받은 결과 죽지 않고 변화되어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약에서 또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인물은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그리고 또 하나님과 동행했던 또 다른 인물은 『다윗』입니다. (삼상16: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삼상16:18절 말씀을 볼 때『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라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신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 왕에 대해 하나님의 기름 부은 종이라 하여 끝까지 해하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이 하나님께 얼마나 기쁨이 되었는지
(행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행13:22절에서는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 땅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가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에 찬 말씀을 하시고 또 예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혼자 두지 아니하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항상 함으로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하루하루 삶의 기적,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이 세상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 그분을 인정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48:14)
오늘날 우리 또한 매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서 인도하심을 느낄 때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손이 우리를 붙드심을 알 때 빼앗길 수 없는 은혜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날마다 깊이 경험할 때 하나님 『안에서』 그분에 『의해』 이루어지는 더 위대한 역사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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