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0과 구역셀교재 2017년 7월 16일 주일설교
누가 항해의 키를 잡고 있나요?
요한복음 6:14-21(신약 152면)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 찬송 400장 / 주님의 날개 아래
주님의 날개 아래
주님의 날개 아래 능력의 손 날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올 때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환란 중에도 주 나의 왕 내 영혼 잠잠히 아네
내 영혼 주님 안에 잠잠히 주 능력 알게되리
거친 파도 날 향해 올 때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환란 중에도 주 나의 왕 내 영혼 잠잠히 아네
1. 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을 행하신 후, 물 위를 걸으신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옹립하려고 합니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1만 명 이상의 군중을 먹일 수 있는 능력이라면, 자신들의 경제적 번영만 아니라 로마의 압제로부터 정치적 자유까지도 보장해 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셨기 때문에 그들의 제안을 끊어버리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먼저 배를 타고 갈릴리바다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해산시킨 후에, 예수님은 홀로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향하던 중 거친 파도를 만나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 위를 걸어오셨습니다. 오늘 이 물 위를 걸으신 기적 이야기를 통해, 모든 풍파를 이겨낼 뿐 아니라, 사명까지도 붙잡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예수님께서 혼자 산으로 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6:15 15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왕으로 삼으려는 무리들의 제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제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상의 화려한 권좌에 앉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명인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그 사명을 향해 흔들림 없이 가실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4:23 23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예수님은 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이고, 훈련된 기도였습니다. 산을 찾아 가신 것은 오랜 시간의 기도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와 끊임없는 교제를 통해, 흔들림 없는 사명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 우리가 날마다 나가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로마서 8:34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예수님께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요? 예수님 자신의 사명과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들은 한 손에 복음을 들고, 한 손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사명자입니다. 기도 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기도하셨다면 우리도 기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거룩한 사명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자리가 바로 기도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이 늘 산에 올라가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와야 합니다.
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는 바로 그 시각, 제자들은 어떤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까?
▪요한복음 6:16-18 16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왔을 때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은 숙련된 뱃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거친 파도였습니다. 더구나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만났고, 당시 그 자리에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마가복음 6:48 48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이 힘겨운 상황, 위기의 상황을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때라 여기시고, 즉시 제자들을 찾아오셨는데, 물 위를 걸어서 오셨습니다.
4) 제자들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원했던 때가 아니라 주님의 때에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이 위기에 처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6:20 20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바다 위를 걸어서 오신 주님을 보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해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이 왔으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1:10 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는 때로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거친 파도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우러 오십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 하나님께서는 광풍 만난 우리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광풍을 잔잔케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라는 소원의 항구로 친히 인도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소원에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 인생에 배에 주님이 동행하셔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배에 예수님을 모시고, 항해의 키를 예수님께 맡겨야 합니다. 만일 주님께 아직 맡기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을 우리 인생이 배에 모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고, 거친 파도를 잠잠케 하시는 주님을 모시고, 나의 모든 삶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자녀, 직장, 미래, 모든 것을 다 주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5. 합심기도제목
1. 지속적으로 기도의 산에 올라가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확인할 때, 흔들림 없는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내 인생의 항해의 키를 예수님께 드릴 때,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예수님만을 의지할 때, 밤 사경에도 달려와 도우시는 주님의 사랑을 공급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