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저희 부부는 요즘 창세기의 말씀을 붙잡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며칠 전에 묵상한 말씀 중에 가인이 아우 아벨을 쳐 죽인 후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우 아벨에 관해 물으셨습니다. 그때 가인이 하나님께 한 대답이 바로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이었습니다.
늘 똑같은 말 같지만 주의 은혜로, 그리고 외롭지 않게 함께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며 응원해 주신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계셔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선교 현장이 든든하게 서 가는 것처럼 보여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지난 주일 예배 후 간식을 나누는데 우리 성도 한 명이 일 인당 빵 하나씩을 받아야 하는데 무려 세 봉의 빵을 챙겼습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하니 예배 후 친교 시간까지 계속 불평과 원망을 주변 사람들에게 쏟아부었습니다. 평소에도 유쾌한 관계를 맺은 성도였는데…. 차라리 모두가 보지 않는 자리에서 빵이 더 필요하다고 했으면 드릴 수도 있었을 텐데….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몇 년을 함께 했는데 아직도 이럴 수 있을까! 정말 이런 상황에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싶을 정도로 속이 상했습니다. 유치하지요? 속이 상하니 빵 한 봉지에 속상함과 서운함과 못난 생각들이 순식간에 제 마음을 차지하더라고요. 그 순간 가정예배 때 나누었던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이 원망과 불평과 욕심이 가득한 마사이 식구들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내가 걸핏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욕심 많은 너를 지키는 하나님이냐!" 아!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저의 약점을 찌르십니다. 저같은 사람도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신데...
낙심한 마음으로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할머니 성도들께서 저에게 다가와 다들 제 손을 잡고 한마디씩 해 주십니다. “목사님 늘 고마워요” “목사님 수고가 많으세요” 다가와 손잡아 주시며 웃어주시는 할머니 성도들의 따스한 말씀 한마디에 순간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빵 세 봉 챙겨가시려던 그 할머니 성도는 어떻게 됐냐고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활짝 웃으시며 교회에서 준비한 염소 갈비 잘 뜯고 웃으며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먹는 것을 가지고 아옹다옹하는 저희 식구들입니다.
이런 우리 마사이 식구들을 위해, 역시 기도가 필요한 그 선교사에 그 마사이 식구들이구나 하는 마음이 팍팍 드시지요? 계속 기도의 자리 지켜주세요~^^
레시라 유치원은 현재 36명의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출석률이 거의 100%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교회가 기도하며 함께 다윗처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세워져 가도록 기도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볼품없는 원석이지만 그 가치는 어마무시합니다. 다이아몬드가 될 우리 레시라 꼬맹이들의 앞날을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시겠습니까~^^
숫자나 글 읽기는 서툴러도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잘 외웁니다~아 노는것도 엄청 잘 놀아요~^^울 꼬맹이들과 술래잡기하면 아마 무서울 겁니다. 숨도 넘어가고요~ 체력 단련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탄자니아로 오세요~^^
세페코 유치원도 현재 35명의 아이들이 거의 100% 출석하며 믿음의 기초와 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세페코 유치원은 더 골짜기에 있어 유치원에 오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신앙 교육과 학업에 열중하는 우리 꼬맹이들입니다. 우리 꼬맹이들의 얼굴을 보면 늘 웃음이 가득합니다. 저랑 눈이라도 맞으면 씨익 웃는 그 모습이 빨리 놀자는 싸인으로 보이곤 합니다. 아마 저를 닮아 노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세페코 꼬맹이들인가 봅니다.
세페코 유치원은 현재 교회당 지붕이 파손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사 사택과 창고가 파손된 상황입니다. 교인들과 보수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중에 있습니다. 보수가 되든 건축이 되든 하나님께서 준비한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대기중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5~17)
성경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당당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양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예의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수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예수를 깊이 알기 시작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바꾸기 시작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주님의 때에 온전하게 이루실 겁니다. 성경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그리고 성경 읽기 제자반인 아가페와 임마누엘반이 주 안에서 잘 자라도록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성경 읽기 제자반을 맡아 수고하는 이태연 선교사의 건강과 섬김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 드립니다.

레시라 교회와 세페코 교회의 특징은 예배 전부터 기도와 찬양이 뜨겁다는 것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는 연약한 우리 마사이들. 예전 같으면 힘으로 다 해결 했을텐데 시대가 바뀌어 어느 순간 그것조차도 맘대로 되지 않는 세월앞에 천덕꾸러기처럼 되어버린 이들의 모습이 짠합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이들의 하소연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다행이고 감사의 제목입니다. 보통 한 남편에게 최소 두 명의 아내가 있는데 그 두 명이 함께 교회를 출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론 아닌 척 하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픔과 상처가 터져 나옵니다. 시기와 질투가 무표정한 얼굴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 한과 상처들을 치유할 방법이 없습니다. 선교사라고 해봤자 저도 딱히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눈물과 부르짖음을 듣고 계십니다. 이스마엘과 하갈의 울음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창21:14~19) 그들의 살 길을 여셨듯이 오늘날에도 우리 마사이 식구들을 돌아보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예배 전 터져 나오는 부르짖음과 울음소리는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듣고 계심을 신뢰하기에 한바탕 부르짖고 성도들은 다시금 미소를 띄우며 각 자의 처소로 돌아갑니다. 늘 기도를 부탁하지만 사실 저희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어려운 성도들의 재기와 성장, 그리고 레시라 교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인 '우리와 함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의 신실한 성도들에게 혜택을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겠다고 말씀들을 해 주셔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실함을 봐가며 서두르지 않고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잘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최대의 공정함을 위해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기도하며 만장일치로 수혜자를 뽑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이후에 첫 새끼를 다시 교회에 헌물 하도록 교육 시키며 모든 성도들 앞에서 축하하며 공포합니다. 그래서 온 교회가 그 소들을 기억하며 이후에 첫 새끼가 건강하게 다시 하나님께 바쳐 지도록 관심을 가집니다.)
아무쪼록 이 프로젝트가 재정의 자립 차원을 넘어 하나님 앞에 신실한 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경적인 연보(고후8:1~15)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6마리의 소들은 건강하게 열심히 풀 먹고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아지를 받은 성도들도 여전히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전과 동일하게 열심히 헌신하고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늘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마음들이 변하지 않고 신실하게 하나님 앞에 서 있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 드려요. 그리고 저희도 송아지 전해 줬다고 행여나 뻐기거나 우리 마사이 식구들에게 목에 힘주는 그런 파렴치하고 교만한 행동 하지 않도록 겸손한 마음 늘 가지도록 특별히 기도 해 주세요.

심방을 다녀보면 하는 말이 다들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저 아무 문제없다는 말만 계속 합니다. 그렇다고 진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사이 식구들의 화법이 충청도(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없기입니다^^)화법 같더라고요. 세 번 이상 물어줘야 마지못해 아닌 척 대답을 해 주거든요. 병이 걸렸는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 학교에 돈을 내야 되는데 아직도 못 내고 있다. 멀리 다녀와야 되는데 차비가 없다. 집에 먹을 거리가 떨어졌다...
어렵사리 끄집어 낸 말을 들어주고 저는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성경 구절을 읽어주고, 하나님이 지켜 보고 계신다는 말씀과 두려워 말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등을 두드려주고 손을 잡아 줍니다. 그리고 준비해 둔 봉투와 설탕 한 봉지를 내어 드립니다. 하지만 어떨 때는 빈 손으로 가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사이 식구들의 무거운 사연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우리 전도사님에게 빈 손으로 가는 심방이 좀 그렇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지요. 그랬더니..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목사님, 우리 성도들이 목사님께서 가정에 방문 해 주시는 것만 해도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걸 모르세요?" 늘 뭔 가를 바라기만 하던 지난 날의 성도들과 주민들의 모습을 아는지라 마음이 그러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우리 마사이 식구들은 이렇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늘 밝은 표정으로 심방 다니는 외국인 목사님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따라 다닙니다. 사탕이라도 하나 주면 쏜살같이 달려와 받고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다른 또래 무리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나름 의리가 있는 녀석들입니다^^) 가져간 사탕이 다 떨어질 무렵 심방도 어느새 마쳐집니다.
자기 소견대로 사는 이 시대에 나를 찾아와 들어주는 사람이 있음이 복입니다.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이 계심이 진정 복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대구의 팔공 장학회라는 단체를 통해 교육관 센터가 완공되었고 뜻있는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기자재가 채워지기 시작하여 3월 30일 주일 예배 후 개관식을 했습니다. 레시라 부광 교육센터는 유치원, 도서관, 방과 후 학습 센터와 교사 연구실, 교보재실등으로 나뉘어졌고 이곳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흔들림 없는 제2의 다니엘과 그의 친구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양육하려는 비전을 품고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과 좋은 기자재, 비싼 배 타고 물 건너 온 책들과 더불어 영상 수업을 위한 빔 프로젝트까지 준비되었습니다.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함께 섬겨주신 여러분들의 귀한 마음과 사랑, 그리고 선교 편지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고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신 덕분에 개관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그때 그때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사랑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기때라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수님께서 직접 교회를 찾아와 축하와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마사이 동네 오신다고 복장도 일부러 마사이 복장을 하시고서~ 예배를 같이 드리고 교육 시설을 함께 살펴보고 하시는 말씀이 "이 골짜기에 이렇게 좋은 시설과 좋은 뜻을 가지고 외국인 선교사가 애를 많이 쓰고 있음을 보았다. 내가 대통령께도 보고를 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그 말을 듣고 사실 속으로 웃었습니다. 워낙 뻥(?)이 심한 나라 인지라.. 이후에 우리 조엘 전도사님에게도 같이 들은지라 모른 척 다시 물어봤습니다. 뭐 주지사나 장관에게 보고한다는 말 아니었어? "아니예요 대통령에게 보고한다고 했어요!" 헐~!
하기야 탄자니아 TV는 차량 교통사고도 뉴스에 나오는 걸 봐선.. 아무튼 보고가 되든 말든 하나님께서 탄자니아 마사이 마을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심을 봅니다.
아! 그리고 벌써 23년 11월 이야기니 일 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났네요. 3개월 안에 전기 넣어준다고 큰 소리 빵빵 치던 정치인의 한 마디. 군수님께서 타네스코라는 한국 전력 같은 기관에 바로 전화를 하시더니 주중에 담당자를 찾아가 최대한 빨리 전봇대를 설치하고 전기를 넣어 영상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 또한 되어야 되는 것이지만 애써 주는 군수님의 마음이 느껴져 고마웠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심히 기묘하심 그 자체입니다. 할렐루야!
세페코 교회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의 옆면이 갑자기 터져 죽을 뻔 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스페어 타이어가 말썽을 부려 빠지지가 않습니다. 한참 타이어와 씨름을 하는 중에 갑자기 사진 속 사람들이 차를 세우며 뭐가 문제냐고 하기에 스페어 타이어 빼는 것을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금방 될 줄 알았지만 이들이 달라붙어서도 사 십분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기 일처럼 차 바닥까지 기어 들어가 도움을 주던 사람들. 그때 쌩쌩 지나가던 차 중에서 한 대의 차가 또 섰습니다. 동양인이었습니다. 중국말로 뭐라고 하는데 제가 현지어로 차가 고장이 났다고 하니 어느 나라 사람인가 묻더니 수고하라며 가버렸습니다.
잠시 멈춰 무엇 때문인지 물어봐 주는 것도 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남아 결국 문제를 해결 해 주고 그냥 훌쩍 가 버리려고 해서 잡았습니다. 수고했는데 그냥 가면 안된다고 했더니 별일 아니라며 저를 보고 도리어 안전한 여행 되라며 인사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기억하고 싶다고 이름과 사진을 남기자 했더니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다우트라는 무슬림인데 케냐 사람이고 차를 이용해 남아공까지 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어려움 중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돌아보면 사실 그동안 탄자니아에 와서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 관공서에서 비자 발급 받을 때 늘 뒷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자칭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공항에 입국할 때도 트집을 잡고 뒷 돈을 요구하던 사람들도 자칭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반면에 그런 상황에서 도리어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무슬림 이었습니다. 물론 이 것은 분명 저에게 국한된 일 들일 겁니다. 주변에 좋은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희 곁에서 이 글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이 좋은 그리스도인 이심을 저는 잘 압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무슬림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선하게 살아가려는 그들의 몸짓이, 몸부림이 부러울 뿐입니다. 어느 순간 말 뿐인 그리스도인, 말 뿐인 선교사가 될까 무섭습니다. 마사이 식구들의 진정한 이웃으로 날마다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누가 뭐래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내와 저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뭐라고.."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그 은혜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선교 편지 이후 아내도 몸이 좀 안 좋았고, 세미도 지난 토요일에 아르바이트를 가다가 돌아올 정도로 몸이 안 좋아 결국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피 검사를 마치고 MRI 예약을 잡았다고 합니다. 세미나 이태연 선교사가 건강하게 주어진 일상을 잘 살아내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아울러 함께 계속 기도해 주실 제목입니다.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으로 날마다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 마음을 지키는 종으로 날마다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 그럴듯한 선교사로 살지 말고 진짜 선교사로 살게 해주십시오.
- 레시라 교회와 세페코 교회가 하나님의 부흥을 누리는 은혜를 주십시오.
- 사역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시오.
- 고국의 가족들 뿐만 아니라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함께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주 안에서 평안하게 하시고 좋은 소식들로 가득 채워지도록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십시오.
-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동역자들을 붙여 주십시오.
어려운 때에 함께 기도의 자리를 지켜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이 땅에 복음의 씨앗과 사랑의 씨앗을 뿌려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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