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면 ‘악’ 다스리면 ‘약’
01. 지금은 스트레스와 전쟁중
현대인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일상사로 말미암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현대인의 숙명’이라 한다. 스트레스는 통증, 기온 변화 등의 물리적 환경과 좋지 않은 작업 요건, 학대 등의 심리적 환경, 감염, 염증 등의 육체적 정신적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현재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 중 75% 이상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스트레스가 마지막까지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추측한다.
02. 급성일까? 만성일까?
아래 증상들 가운데 다섯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만성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① 피로가 계속 풀리지 않는다.
②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③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
④ 집중이 안 되고 건망증이 있다.
⑤ 어깨가 결리고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
⑥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타인과 만남이 귀찮다.
⑦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
급성 스트레스 증상은 좀 다르다. 가령 호랑이가 내 앞에 나타났다고 상상해 보라. 심장이 요동치고, 숨이 가빠지며, 혈압이 오르고, 손발이 차가와지며, 땀이 나고, 입이 마른다.
03. 입이 타고, 진땀나고, 소화는 안 되고…
스트레스는 우리말로 ‘속이 탄다’ 혹은 ‘열 받는다’로 표현된다. 실제로 모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몸에서 ‘열’이 발생한다. 심장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의 자극으로 운동이 빨라진다. 왜냐면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눈동자도 불안하게 만드는 대상을 찾기 위해 마음껏 확장한다. 불필요한 체액의 분비를 줄이고자 입에서는 침이 마르고, 손과 발을 비롯한 온몸에서는 에너지 사용으로 올라 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진땀이 난다. 소화기내에서는 가급적이면 많은 양의 에너지원을 흡수하기 위해 소화기의 운동성을 떨어뜨린다.
04. 건강하려면 스트레스 관리를…
스트레스는 신경계 이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소화불량, 위궤양, 변비, 설사, 장염, 심장마비, 고혈압, 두통, 요통, 천식, 신경쇠약 등 모든 의학적 문제들과 연관을 맺고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능력이 건강유지를 좌우한다.
각종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심하게 억제한다. 우리 몸에는 정상세포 백 만 개 가운데 하나 꼴로 종양세포가 생겨나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새롭게 생겨나는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새롭게 생기는 종양세포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은 뒤 암이 발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05. 스트레스가 때로는 ‘약’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이냐? 그건 아니다. 약간 증가한 심장박동수와, 약간 상승된 혈압은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해주어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활력 있는 삶을 제공한다. 마냥 늘어진 삶보다 약간 긴장된 삶이 건강에 유익하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활용하기 나름인 셈. 그러나 명심할 것은 ‘스트레스 크기를 줄이면서’ 활용하라는 것. 조급한 마음 버리기, 편안한 마음을 갖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 현대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시간적, 육체적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06. 스트레스, 백신으로 다스리기
스트레스에도 백신이 없을라구? 진실한 신앙생활, 사랑 넘치는 가정생활, 직업에서 찾는 보람, 용기와 기쁨을 주는 친구관계, 그리고 취미활동과 운동 등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행복 호르몬인 엔돌핀을 생산한다. 특히 등산, 해수욕, 삼림욕 등 자연에서의 휴식은 추천할 만한 스트레스 백신.
보너스, 스트레스 관리요령 5가지.
①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하라
② 스트레스,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③ 일과 취미생활의 리듬을 조절하라
④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하라
⑤ 여유롭게 시간을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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