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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루는 취침에서 시작!

미션(cmc) 2008. 12. 29. 17:28

새로운 하루는 취침에서 시작!

 

▶창조 섭리에 순응하는 인체
단잠에 대한 고마움은 평소에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서너 밤을 지새우면,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들고, 먼동이 트면 깨우지 않아도 자연히 일어나게 될 때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는 낮과 밤이라는 창조 섭리에 인체가 순응하는 수면리듬 때문이다. 뇌는 수면하는 동안 신체 면역구조를 정비하는데,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면 면역구조가 혼란을 일으켜 소화불량, 신경쇠약, 노이로제, 스트레스 등이 나타난다.
반면, 단잠은 피로에서 벗어나게 하고 활력을 준다. 보통 잠을 푹 잔 다음날은 머리도 상쾌하고 컨디션도 좋은데, 그 까닭은 우리 뇌와 신체적 생리가 수면에 따라 활성화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
‘코골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증상이다. 그러나 잘 알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할 수면장애이기도 하다. 코골이는 숨 쉬는 통로가 어떤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잡음이다. 또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수면무호흡’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흔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깊은 잠을 자는 듯하지만 오히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시간이다.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거나 수면 중 혀가 뒤로 말리는 사람은 숨의 공급이 중간중간 끊기기 쉽다. 이때 많은 양의 숨 공급을 필요로 하는 뇌를 비롯한 몸의 각 기관에는 비상이 걸린다. 생기가 부족한 피를 밤새 공급받은 몸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몸 전체가 무기력하게 느껴진다.

▶충동이 만드는 악몽
꿈은 원해서 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꿈속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꿈을 해석하려 한다. 하지만 꿈을 해석할 만한 명확한 기준은 어디에도 없다.
악몽은 왜 꾸는 것일까? 꿈은 신체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심리학계에서 늦은 식사와 과식을 악몽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거북한 느낌이 답답하고 거북한 꿈을 유도한다는 것.
꿈을 만들어 내는 주재료는 ‘충동’이다. 하고 싶은 것, 깊이 생각했던 것, 충격 등이 주로 꿈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꿈에 나타난 사람이나 현상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세상을 무서워할 게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죄악을 징벌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각오와 태도를 견지한다면, 사나운 꿈자리 때문에 가위눌리는 일은 훨씬 적어질 것이다.

▶잠과 휴식으로 춘곤증 내쫓기
춘곤증은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환경변화에 생체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다. 춘곤증은 업무나 학업,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이 특히 더 많이 느낀다.
춘곤증에 가장 좋은 약은 잠과 충분한 휴식이다. 유독 졸음이 쏟아질 때, 사무실에서는 책상에 엎드려 5~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몸이 한결 가뿐해진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업무를 보아야 할 때는 통풍을 자주 해서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조절하는 것도 춘곤증을 이기는 한 방법이다. 기름진 음식보다 녹황색 채소가 좋으며, 특히 냉이, 쑥, 두릅, 씀바귀 등 봄철 채소나 콩, 두부, 현미밥, 미역, 파래, 김, 그리고 해조류, 생선 등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춘곤증을 이길 수 있다.

▶숙면 7계명
① 규칙적인 생활 습관
② 꾸준한 운동으로 땀 흘리기
③ 침실 방음장치(소음방지를 위한 귀마개 등)
④ 적당한 온도(냉, 난방장치)
⑤ 배부름과 배고픔 없애기
⑥ 카페인 음식을 삼가기
⑦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독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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