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가 골짜기 축복(대하 20:1-30) |
정준모 목사(대구 성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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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모 목사 |
축복은 순종과 결단의 값진 열매
불확실한 현실에서도 명령지킬 때 기적 이뤄
브라가 골짜기는 ‘송축의 골짜기’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유대 7대 왕인 여호사밧 때, 주변 연합국가의 침공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으로 놀라운 대승을 거두고 하나님을 송축하게 됩니다.
1. 브라가 골짜기 축복은 합심 기도의 산물입니다.
모압, 암몸, 마온 군대 등 연합군 침공의 비보를 들은 여호사밧 왕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1-3). 여호사밧은 연합군을 대적할만한 군사적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는 기도를 드렸습니다(12). 여호사밧 중심으로 유대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바라보고 전적 기도에 힘을 쏟았습니다.
하나님은 위기극복, 난국타개를 위해 오직 주만 바라보고 겸손히 금식하며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백성들에게 브라가 골짜기 축복을 하락하십니다.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해야 되지만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라는 명언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톰슨(Francse Thompson)의 “기도는 성도의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무기이다”는 말처럼, 유대 민족은 힘써 기도함을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을 체험하였습니다. 특별히 토마스 페인(Thomas Paine)의 “마음과 몸이 하나된 거룩한 백성의 합심기도는 그 무엇도 대항할 수 없는 영광스런 힘이 존재한다”는 값진 말씀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브라가 골짜기 축복은 말씀 신뢰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하나님의 사람 레위 지파 야하시엘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감동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왕과 백성들에게 남김없이 선포하였습니다. 왕과 백성은 그 말씀이 떨어질 때, 오직 그 말씀을 겸손히 받아들였고, 그 말씀대로 전적 순종하였습니다.
레위 사람이 증거한 하나님의 말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두려워 말라(15). 둘째,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15-17). 셋째, 나가 싸워라(16) 입니다. 침공한 연합군에게 맞대응할 능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전적 신뢰하여 순복하였습니다. 그들은 상황에 대한 이성적 판단이나 경험적 판단을 뛰어넘어 오직 말씀을 신뢰하고 그대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받는 자세를 성경은 상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하면서 말씀을 받았습니다(17).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말씀을 받았습니다(18). 찬송하면서 말씀을 받았습니다(19). 이처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는 위기를 극복하고 축복의 기적을 잉태하게 됩니다. 기적은 불가능한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신뢰의 문제입니다. 말씀에 신뢰할 때, 기적의 역사는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천상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의 대한 신뢰는 곧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입니다. 말씀에 대한 신뢰는 행복과 성공의 비결입니다. 또한 말씀에 대한 신뢰는 승리와 부요의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23:19)는 말씀처럼, 유대 백성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므로 위기가 오히려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을 얻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3. 브라가 골짜기 축복은 행동 결단의 열매입니다.
브라가 골짜기 축복은 유대 백성들의 행동 신앙, 행동 결단의 산물입니다. 단지 기도하고 말씀 신뢰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기도한 것을 믿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신뢰한 대로 전쟁에 임했습니다. 그들은 기도하고 받은 말씀을 믿고 담대히 전쟁에 나갔기에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전쟁에 임하는 자세는 탄복할 정도였습니다. 그들의 임전자세를 참으로 대단하였습니다. 첫째,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났습니다(20). 둘째, 왕은 철저히 백성들을 격려하였습니다(20). 셋째로, 찬송하며 전진하였습니다(21-23).
이상한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군대 앞에 찬양대가 서서 찬양하며 돌격합니다. 하나님의 용병술은 상식 범주를 넘어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현장에는 인생 경험을 초월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도 십자가 지시기 전에 찬송하며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여리고 도성도 나팔소리와 고함소리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의 수금소리에 사울의 악신이 떠났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찬송소리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는 찬송 자체에 위력이 있습니다. 또한 찬송하며 적진으로 전진하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기적을 창출하였습니다.
바운즈(E.M. Bounds)는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적 신뢰하고 순종하여 행동 개시를 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유대 백성의 행동적 결단은 하나님의 대승을 보장받았습니다. 불가능한 정황을 의심치 않고 말씀에 순종한 행동적 결단으로 생각 밖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패망의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적군을 완전히 섬멸하였습니다. 더욱이 사흘 동안 취할 만큼의 전리품을 얻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기적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의 산물입니다. 모든 축복은 행동하는 자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위기 시대에 성도들의 합심기도, 말씀 신뢰, 행동 결단은 브라가 골짜기의 기적과 축복을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설교노트 브라가 기적의 축복은 합심기도, 말씀의 신뢰와 순종, 행동적 결단으로 이뤄진 일입니다. 기적은 주신 말씀에 전적 순종하여 행동적 결단할 때 맺히는 값진 열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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