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더 깊은묵상

신앙의 진품명품

미션(cmc) 2009. 3. 9. 08:06

신앙의 진품명품

 

<진품명품>이라는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출연해 골동품의 진위와 가치를
가격으로 평가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출품작 가운데 고가의 골동품으로
추측되는 것일수록 대부분이 가짜였다는 사실입니다.

한번은 어떤 중년 신사가 오래 되어 보이는
붓글씨를 한 점 들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
직접 쓴 글이라는 것입니다.
소장자는 애국자의 붓글씨를 소장한 것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했습니다.
연예인 감정가들도 감탄하면서
매우 비싼 가격을 매겼습니다.
소장자도 감정가를 1억 원이 넘게 써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평가만 남았습니다.
숨을 죽이고 전광판을 지켜보는데,
글쎄 단돈 500원이 나왔습니다.
소장자의 얼굴이 벌게지더니 금세 표정이 굳었습니다.
가짜였던 것입니다.
소장자는 지금까지 가짜를 보고 기뻐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소장자는 이제 정신을 차리고
헛 자긍심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도 자주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귀한 것일수록 복제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거짓된 확신은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멀게 합니다.
신자는 자주 성경에 비추어 자신을 점검하는 사람입니다.

-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행복 여행」/ 백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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