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더 깊은묵상

주님의 뜻이라면

미션(cmc) 2009. 3. 9. 21:53

주님의 뜻이라면

 

예수전도단에서 파송한 이용주 선교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는 원래 큰 배를 타는 마도로스였습니다.
1등 항해사였던 그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은 아프리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우물 파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그에게 선교 현장으로
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부르심에 충성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제일 힘든 재난 지역에 가서 우물을 파주는
NGO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우물을 한 번 파고 나면
체중이 6kg 정도 준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짐작이 됩니다.
한번은 다른 지역에서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우물을 팠다고 합니다.
가뭄이 심해서 땅은 땅대로 굳어 있고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목마름에 힘들어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과 동역자들이 수고한 결과
그 우물에 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나오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너무 좋아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춤을 추는데,
그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이

“용주야, 고마워!
나는 네가 너무 고맙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순간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것이 다 녹고,
감격과 기쁨이 솟아올라 더 충성되게 헌신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오늘도 그 선교사와 동역자들은
세계의 분쟁 지역이나 전쟁 지역에 땀 흘리며
우물을 파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의 일에 충성할 때
그분은 그 일이 아무리 작다하더라도
순종하는 우리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 「얼음냉수」/ 문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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