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더 깊은묵상

나비와 고치의 관계

미션(cmc) 2009. 3. 10. 15:50

나비와 고치의 관계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는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 나오려고 애쓰는 황제나비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나비에게 있어서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나비의 ‘투쟁’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순간. ‘내가 이 나비를 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칼로 고치의 옆 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그러자 예상 밖의 결과가 빚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비는 고치를 빠져
나와서 날개를 폈습니다. 하지만 곧 축 늘어지더니 죽고 말았습니다.
나비는 고통과 험난한 투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힘을 지니고
세상에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어쩌다 영혼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이 신체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성장하는
육체를 지녔고, 일을 하며, 죽어야할 운명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통은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작가 스콧 펙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 영적인 성장을 위해
의도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출처 - ‘행복한 삶을 사는 10가지 작은 원칙’
       (아서 칼리안드로, 배리 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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