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09)

09년 제11주 / 응답하시는 하나님<2> (남성)

미션(cmc) 2009. 3. 20. 09:26

09년 제11주 / 응답하시는 하나님<2> (남성)

(3월 15일 주일설교 / 에 7:7-10, 구약 757면)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391장, 369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에 7:7-10

 

1.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뭐라고 보증해주셨습니까? 예수님의 보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마 18:19).

(마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의가 완벽하게 구현되는 이상적인 세계가 아니라 불의하고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에스더처럼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예수께서 직접 보증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때와 방법이 나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2. 아하수에로 왕이 세 번째로 왕후 에스더에게 구하는 것은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을 때 에스더는 어떻게 대답하였습니까?(에 7:2-7)

(에 7: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더 7: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더 7: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더 7: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더 7: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더 7: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 에스더는 왕에게 불의한 하만에 대해서 왕에게 직접 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겸손하게 예의를 지키며 왕을 걱정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에스더는 먼저 하만의 목이 아니라 왕의 마음을 구하였습니다. 왕이 선하고 바르게 여기는 것이 최우선이고 에스더가 원하는 것은 차선이라는 말로 자기주장이 아니라 왕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말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에스더가 구한 것은 하만의 목이 아니라 하만에게 죽임을 당하게 될 위기에 놓여있는 동족의 목을 구했습니다. 이처럼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에게 구한 자신과 동족의 목숨조차도 결과적으로 왕의 유익을 위함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더구나 에스더는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여전히 하만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오늘 우리가 에스더였다면 무엇을 구하였을까요?

 

3. 에스더가 더 이상 침묵하지 못하고 하만의 음모를 알림으로 왕은 분노하였습니다. 하만은 사태의 위급함을 깨닫고 왕후 에스더에게 매달립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에 7:8)

(더 7: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 하만은 사태의 위급함을 깨닫고 에스더에게 무릎을 꿇고 통사정을 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만이 에스더에게 사정을 하려면 걸상 위에 기대어 있는 에스더에게 엎드려야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분노를 식히기 위해 후원에 나갔던 왕이 그 때 들어오다가 하만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하만이 왕후를 강간하려는 줄 오해하면서 하만의 운명은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만일 아하수에로 왕이 화가 나서 후원으로 나가 잠시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면 이런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의 앉고 일어서는 것까지 살피시는 세밀한 하나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곧 죽으면 죽으리라고 일사각오로 기도한 에스더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완벽한 응답인 것입니다.

 

4.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목숨을 건 에스더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은 결정적으로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에 7:9-10, 갈 6:7, 삼하 22:28)

(더 7: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더 7: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삼하 22:28)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시 18: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사 26: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 왕을 보좌하던 내시 중에 한 사람이 왕에게 하만의 음모를 고발함으로 하만은 자기가 판 무덤에 자기가 묻히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오십 규빗 막대기에 하만이 달리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라고 말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응답인 것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평소에 하만을 얼마나 총애하였습니까? 그러한 하만을 나무에 매달게 한 것은 무슨 감정이 있어서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하만이 욕심을 품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미움과 시기와 탐욕을 씨 뿌렸기 때문에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는 말처럼 자기가 뿌린 죄악의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5. 역사의 심판자는 사람이 아니라 정의로우신 하나님이시며 그 분은 조금도 불의함이 없으신 분임을 깨닫고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까?(요일 4:20, 렘 24:7, 시 51:10, 빌 4:7)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렘 24: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119: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하나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도 하나님이 공들여 만드신 피조물이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돈과 명예와 권세와 같은 외적인 변화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인간의 의지로 될 수 없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나의 마음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내가 심은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더 많이 거두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순종하는 마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이 즉시 응답하지 않아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3. 특별새벽기도회와 심령부흥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지속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4. 나라의 경제, 정치, 사회, 안보의 위기에서 속히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