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 / 다정한 노래 (La Bonne Chanson, Op.61) - Karyn Friedman, Mezzo
La Bonne Chanson, Op.61
포레 / 다정한 노래
Gabriel-Urbain Fauré 1845 ~1924
Karyn Friedman, Mezzo Sop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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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ne sainte en son auréole (후광에 둘러싸인 그녀)
2. Pusique l'aube grandit (새벽 햇살은 퍼지고)
3. La lune blanche luit dans les bois (하얀 달빛은 숲을 비추고)
4. J'allais par des chemins perfides (나는 부정한 길을 걸었다)
5. J'ai presque peur en verite (나는 아주 무서웠다)
6. Avant que tu ne t'en ailles (네가 사라지기 전에)
7. Donc ce sera par un clair jour d'ete (그것은 어느 밝은 여름날)
8. N'estce pas? (그렇지요?)
9. L'hiver a cesse (겨울이 멈추었다)
'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 Op.61)'는 포레가 베를레느의 21편의 연작시중 9편을 선택하여 곡을 붙인 것이다. 작사가 베를레느는 상징주의시의 대표작가의 보들레르가 한창 활동한 때에 시인으로서 생애를 시작했는데, 타고난 기질과 심리적 성장이 보들레르와 비슷하며. 또한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토성인의 시(Poems saturniens,1866)","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 1874)",”가사 없는 노래(Romances Sans Paroies,1874)",“슬기(Sagesse 1870)"등이 있다.
베를레느는 9살 연하의 아가씨 마틸드 모뜨(Mathilde Maute)와 사랑을 하면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갖게 되어 프랑스 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시로 꼽히는 다정한 노래를 써서 그녀에게 바친 것이다. 포레는 이 21편으로 된 연작시중 9편을 골라 작곡하여 연가곡 '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 Op.61)'를 만들었고, 이 곡은 프랑스의 가곡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 되고 있다.
'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 Op.61)'는 포레의 표현력이 성숙기에 달한 시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베를레느의 꿈과 현실이 혼합된 높은 정감의 서정시가 포레의 정묘한 음 상징과 비길 데 없이 완전하게 융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 9곡은 빠른 템포의 반주음형을 갖지만 때때로 느린 템포가 삽입되기도 한다. 이는 끊임없는 운동감 후에 찾아오는 휴식으로 볼 수 있으며, 동(動)과 정(情)의 감정적인 대비로도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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