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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현악 4중주곡 제77번 C장조 작품 76의 3 『 황제 』

미션(cmc) 2009. 10. 4. 07:15

하이든 현악 4중주곡 제77번 C장조 작품 76의 3 『 황제 』



 



Franz Joseph Haydn (1732-1809)
String Quartet in C major, op.76, no.3 "Emperor" Hov.Ⅲ:77

Takacs String Quartet
Gabor Takacs-Nagy / violin Ⅰ, Karoly Schranz / violin Ⅱ
Gabor Ormai / viola, Andras Fejer / cello




1. Allegro (9'27)


2. Poco adagio, cantabile (7'41))


3. Menuctto: Allegro (4'39)


4. Finale : Presto(5'22)




하이든 현악 4중주곡 제77번 C장조 작품 76의 3 『 황제 』

하이든은 1797년(65세)에 에르되디(Erdody) 백작을 위해 여섯 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다. 이것이 그의 현악 4중주곡의 총결산이며 빛나는 결정(結晶)이라고 평가되는 작품 76의 여섯 곡이다. 하이든이 대표작 오라토리오 『 천지창조 』를 작곡한 해도 이 때였다. 그의 창작력이 완숙한 경지에 다다랐던 만년의 걸작들이다.

『 황제 』(Keiser)는 제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가 그의 가곡 「신이여, 황제를 지켜 주소서」(후에 오스트리아 국가 「황제찬가」가 됨)의 선율을 주제로 하고, 배경에서 네 개의 악기가 교대로 연주하는 동안에 그 선율의 변주곡을 계속해 나가는 데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제1악장 알레그로는 싱싱하고 힘찬 충실감으로 넘치며, 곡 중 가장 유명한 제2악장에 이어 제3악장의 우아하고 소박한 미뉴에트가 따른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침착한 기품을 풍기는 곡이다. 그리고 제4악장은 프레스토의 피날레이며 만년의 하이든답게 치밀한 구성력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