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머/유 머

나에게 10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다네.

미션(cmc) 2010. 1. 5. 07:52

두 남자가

시골길을 달리다가

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멈추고 말았다.

 

밤늦은

시간이라 갈 곳이 없든

이 남자들은

마침 가까운 곳에 있는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들겼다.

 

한참 후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아주머니,

차가 고장이 나서 그러는데

하룻밤만 묵을 수 없을까요?"

 

다음날

이들은 아침 일찍

견인차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 몇 달 후였다.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가서 물었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이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네."

 

"그럼,

혹시

그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래.

자네 그것을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10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