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으로 성숙했던 뇌가 후천적인 외상으로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되어 전반적인 지능.학습.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 정신 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이 치매이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정상적인 건망증과 비슷하게 최근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한 기억이 감퇴하기 시작하는 것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더 과거의 사건들도 기억을 못하고 심해지게 되면 기억이 상실되며 자신의 가족은 물론이며 이름까지 잊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기억만이 아니라 공간이나 시간을 잘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언어장애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초기치매의 증상으로는 의욕이 없고 적응을 하지 못하며 판단력이 흐려진다. 또한건망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말을 반복해야 하고 숫자 계산이 약해진다. 공간 지각 능력도 현저하게 줄어든다.성격이 어려져 쉽게 화도 내고 짜증을 내며 불안정할 때가 가끔 나타나고 이러한 치매는 한번 걸리게 되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도 큰 부담을 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육체적인 스트레스까지 주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제일 중요하며 만약 발명하였다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곧바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좋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야 할까?
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 증상들을 염두에 두었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1)기억장애: 전화번호, 사람이름을 잊어 버린다. 약속을 잊거나 약 먹는 시간을 놓칠 수 있다.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을 때가 번번해지고 최근 기억에 비하여 아주 젊었을 때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잘 기억하는 편이다. 따라서 옛날 일을 잘 기억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2)언어장애: 물건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와 병행해서 읽기, 쓰기의 장애도 나타난다.
3)시.공간능력: 방향 감각이 떨어지거나 심해지면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4)계산력: 물건을 살 때 돈 계산이 틀리거나 돈 관리 하는데 실수가 잦아진다.
5)성격변화,감정변화: 꼼꼼하고 예민하던 사람이 느긋해 진다거나 말이 많고 사교적이던 사람이 말수가 적어지거나 얼굴표정이 없어지고 집안에만 있기를 좋아 한다던가 매사에 의욕적이던 사람이 흥미를 잃기도 한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고 남을 의심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이전에는 매우 깔끔하던 사람이 세수나 목욕을 게을리 하는 등 개인 위생 이 떨어질 수 있다.
건망증과 기억장애와 치매와의 관계는?
건망증이란 어떤 사실을 잊었더라고 누가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흔히 정상인 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억장애는 귀띔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건망증보다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기억장애 외에도 방향감각 저하, 판단력저하 등 다른 사고력에도 장애를 보일때가 비로서 치매 라고 한다. 단순 기억장애에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장애가 있을 때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좋다. 기억장애가 수 개월을 두고 갈수록 심해지거나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의 저하가 동반되었을 때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자 한 분을 소개 한다면:환자는64세 할머니로서 약10년 전에 고혈압과 당뇨병을 발견하였으나 불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 왔다고 한다 약3년 전부터 할머니는 어떤 이야기를 한 다음 그 이야기를 한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이런 일이 드물었으나 갈수록 빈번해져 1년 전부터는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는 할머니를 가족들이 피하게 될 정도 였다. 비슷한 시기에 할머니는 물건을 어디에 두고서, 두었던 장소를 잊어버려 찾는 일이 많아졋고 돈을 장롱 속에 깊숙이 숨겨놓고 하루종일 찾는 일이 잦아졌다. 일하는 아주머니가 훔쳐갔다고 주장하여 아주머니를 해고한 적도 있었다. 남을 의심하는 경향 때문에 며느리, 손자와 언쟁을 한 적도 있었고 의심의 폭이 커지면서 “나를 죽이려고 내 밥에 독을 넣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최근 6개월 동안 외출하였다가 길을 잃어 경찰이 모셔온 적이 두 번 있었고 기억장애가 심하여 주소가 박힌 목걸이를 걸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목걸이가 있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가족들은 노망은 치료가 안 된다고 생각하여 병원을 찾지 않다가 최근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남의 방문을 두드리고 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할 때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 하여 병원을 찾게 되었다.단층촬영과 뇌동맥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경동맥이 90%가량 좁아져 있었고 왼쪽도 60%가량 좁아져 있었으며 뇌혈과 세동맥이 막힌 결과로서 뇌세포의 손상이 매누 심하였다.
이 환자의 치매는 혈과성 치매였던 것이다. 만약 이 할머니가 3년 전, 기억장애를 처음 보이기 시작했을 때 병원을 찾았더라면 그 이후에 나타난 심각한 노망증세를 모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뇌세포는 일단 손상되면 다시 재생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도 늦게 발견하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고 이와 같이 기억장애는 치매의 초기 상태를 말해줄 수 있다. 기억장애는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있는 것으로 무시하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 기억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예방약을 복용하여 치매를 예방하여야 하겠다.
치매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치매를 좀더 자세히 정의하자면 화자가 기억장애, 시 공간 능력의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그밖에 추상적 사고 장애. 계산력 저하 등 뇌의 여러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야만 치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뇌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검사자와 환자가 마주 않아서 대화도 해보고 환자 분으로 하여금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리게 해 보아야 한다. 여러 자극을 제시하고 이런 것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 지도 보아야 한다. 이런 검사들을 신경학적 검사 또는 신경 심리검사라고 한다.예를 들어 다른 기능은 다 좋으나 기억력만 있는 경우는 치매가 아닐 가능성이 많다. 또 다른 기능은 다 좋은데 언어 기능만 소실되면 치매라기 보다는 실어증이라고 해야 옳다고 할 수 잇다. 이와 같은 신경학적검사와 신경심리검사/ 언어검사는 뇌촬영 이나 혈액검사와 함께 치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치매가 심하면....
우리 친 할머니같은 경우에는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집어다가 집 안에 쌓아두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에게 물건을 집어오면 안된다고 무조건 말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가계 주인과 상의하여 집어온 물건을 돌려주게 하고, 가계주인에게 환자를 도둑으로 몰아서 소란을 피워서도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한다.
변실금으로 대변을 먹는다거나 손으로 만지고 이부자리나 벽에 바르는 황당한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환자 자신은 문제의 심각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대변을 뭉개고 여기저기 바르는 것은 대변을 보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이 마음 먹은 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대변이 무르면 움직일 때마다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리고, 이로 인해서 불편해지므로 자꾸만 손으로 만지게 된다. 또 대변을 닦아 낸다는 것이 그만 벽이나 이불에 문지르게 된다. 따라서 대변이 무르지 않도록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하고 반대로 굳은 대변을 보고 나서는 집어먹을 수도 있으니 수시오 점검하여 치워주어야 한다.
담배 꽁초 ,비누, 크레용, 흙처럼 먹을 수 없는 것을 먹기도 한다.치매환자 주위에서 이러한 물건들을 치워서 중독을 일으키는 등의 사고를 미리 막아야 한다. 당신집에 있으면서 가족에게 집에 가자고 보챌 때가 있다. 이것은 환자가 주위에 있는 사물들이 낯설게 느껴져 마치 남의 집에 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구를 새로 들여놓았다거나 해서 환자의 주변 환경이 바뀌면 이런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환자의 주변 환경을 가급적이면 단순하게 하고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을 잘 느껴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길눈이 어두워져 외출하였다가도 자기 집으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여 길에서 헤매게되고 파출소 신세를 진다거나 실종되기도 해 가족들이 마음을 졸이게 한다. 시골에서는 이웃이 발견하면 연락해 줄 수 있지만 복잡한 대도시에서는 사는 동네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게 되므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같은 환자는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옷가지에 연락처를 적은 명찰을 달아두어서 발견한 사람이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서는 보이는 곳에 붙여두면 뜯어내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보이지 않는 곳에 기워두거나, 상표의 뒷면을 이용해야 하겠다. 이름을 새긴 팔찌를 만들어서 건강에 아주 좋은 물건이라고 말씀드리면 소중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자동차가 무섭게 질주하는 큰길에서 그자동차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치매환자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상황은 판단력장애가 와서 나타나게 된다. 네거리의 횡단보도에서 초록신호등이 깜빡이기 시작하였을 때, 심지어는 빨간 신호등에 불이 들어 와 있는데도 갑자기 길을 건너기 시작하여 지나가던 운전자를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젊은이가 뛰어내려도 다치기 쉬운 높이에서 겁 없이 뛰어내리거나 위험한 사다리를 올라가다가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칠 수 있다. 이러한 판단력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이와 같은 안전사고를 낼 위험이 많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를 주위에 두지 말고 반드시 혼자서 외출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바로 우리 할머니의 사건이기도 하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병은?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한가지 병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치매는 진단명이 아니라 두통증처럼 일종의 증상이고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증상이 수없이 많은 것처럼 치매의 원인은 실로 다양 하다. 즉,퇴행성 질환 (대표적으로 알쯔하이머병), 뇌혈관 질환 (혈관성치매),대사성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성질환, 중독성 질환, 경련성 질환, 뇌수두증, 뇌종양등 무수히 많지만 이 중에서 제일 많은 원인은 알쯔 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다. 이들이 전체 치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90%이라는 것을 알았다.
알쯔하이머 병 이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걸린 병으로 뇌세포들이 하나,둘씩 원인 모르게 죽어가면서 위에 언급한 치매 증상들이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아직까지도 왜 뇌세포가 죽어 가는지를 완벽하게 밝히지는 못하였지만 유전자의 이상 때문에 발병한다는 사실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다. 이유전자의 이상 때문에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잘못된 단백질이 사고력을 담당하는 뇌세포를 손상시킴으로써 치매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치료제가 전혀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최근 여러 약제가 개발되어 있다.이들은 일시적이나마 증상을 호전 시키거나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지않아 증상의 진행을 중지시키는 약물들이 개발 되리라고 기대 한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화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혈증, 심장병,흡연, 비만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고혈이 가장 무서은 위험 요소이다. 정상적으로 혈관벽은 매우 말랑말랑하고 또한 투명하여 안에 돌아다니는 피가 다 보인다.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벽이,풍선이 늘어나는 것처럼 부풀게 되고 우리 몸에서는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한 보상작용이 나타난다. 즉,혈관벽의 근육층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이런 근육층이 혈관 안쪽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결국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고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새 눈에 보이는 장애가 나타나지만 매우 작은 혈관이 막히면 손상되는 뇌세포의 양이 소량이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누적 되면 결국 치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혈관성 치매의 증상은 알쯔하이머병과 같은 퇴해성 치매의 증상과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나 흡사하가. 따라서 치매 증상을 보일 때 고칠 수 없는 퇴행성 치매로 단정 짓는 것은 금물이다. 혈관성 치매는 기억장애가 처음으로 나는 시기에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더 이상의 진향을 막을 수 있고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혈거관성 치매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들어보면 몇 년 또는 몇 개월 전에 얼굴이 삐뚤어 졌다 던가 발음이 나빠졌다던가 한 쪽 팔다리에 약한 마비가 있다가 금방 호전되었던 적이 있다. 이와 같이 가벼운 증상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호전될 수 있다. 무제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같은 혈관성 치매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한다는 것이다. 소량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어떤 때는 증상이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증상이 없다.
치매를 예방 하려면?
1.당뇨병을 조절하고 고혈압을 치료해야 한다.
2.콜레스테롤을 점검하며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3.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아야 하고.
4.식사는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며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의80% 정도
5.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며 비만을 줄여야 한다.
6.우울증은 치료 받고, 많이 웃고 밝게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7.노후에도 절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정도를 만들어 대화를 많이 한다. 젊은 사람과도 어울릴 수 있으면 더욱 좋다.
8.새로운 정보를 항상 접촉하고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9.난청과 시력장애가 치매로 오인받게 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10.기억장애/언어 장애가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의 친 할머니의 치매를 보고 겪으면서 (지금 현재 돌아가심)도 이러한 예방법으로 좀 더 미리 미리 도와 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 스럽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윗 글 예방법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면 열심히 지켜 행하면서 이웃과 형제 ,자매 에게도 돌아보며 전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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