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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머/3분 상상토크
*♡ 농부와 사냥꾼 ♡*
미션(cmc)
2010. 5. 20. 21:42
*♡ 농부와 사냥꾼 ♡*
드디어 전쟁이 끝났다. 농부와 장사꾼은 전쟁이 훓고 지나간 거리에서 돈이 될 만환 물건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타다 만 모피를 발견한 두 사람은 절반씩 나눠 등에 지고 길을 나섰다. 잠시 후, 길에 버려진 썩 괜찮은 옷감이 눈에 띄었다. 농부는 무거운 모피를 버리고 쓸만한 옷감을 골라서 질 수 있는 무게 만큼 어깨에 짊어졌다. 반면, 욕심이 많은 장사꾼은 농부가 버린 모피와 농부가 줍고 남은 옷감까지 모두 등에 멨다. 너무 무거운 나머지 숨이 거칠어지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그 무엇 하나 버릴 수는 없었다. 다시 길을 가던 중, 그들은 은으로 만든 식기들을 발견했다. 농부는 '얼씨구나'하고 옷감을 버리고 은 식기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등에 멨다. 장사꾼은 이미 모피와 옷감의 무게로 허리를 펼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욕심때문에 농부가 줍고 남은 은 식기를 모두 주웠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온통 까맣게 변하면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장사꾼이 등에 메고 있던 모피와 옴감은 비에 젖어 더욱 무거워졌다. 결국 그는 배고름과 추위로 휘청거리다가 진흙탕에 쓰러져버렸다. 한편 모피와 옷감을 버리고 은 식기만 선택하여 집으로 향하는 농부의발걸음은 빗속에서도 가볍기만 했다. 농부는 주워온 은 식기를 팔아서 생활에 필요한 돈을 넉넉하게 마렸했다.
THINKING BOX
무거운 짐을 털어버릴 줄 알고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 그리고 정말 필요하고 좋은 것만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비결이다.
- 『강민구』편저 - 如雲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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