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5:1-6

미션(cmc) 2011. 6. 4. 10:58

마태복음
5:1-6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Matthew 5:1-6
1 Now when he saw the crowds,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2 and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주님의 가르침


마태복음 5-7장에는 산상설교가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주옥같은 내용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산상보훈(山上寶訓)이라고도 합니다. 산 위에서 가르치신 보배 같은 가르침이란 뜻이지요. 2절을 보세요.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가르침을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그 앞에 있는 1절에 가르침을 위한 세 가지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1) 예수님이 사람들을 보셨습니다. 그들을 살피십니다. 그들의 참된 필요를 주님이 잘 아십니다. 이것이 출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셔야 시작됩니다. 그분이 보시는 우리 모습이 근거입니다. 병을 고치려면 무엇보다 먼저 진단이 정확해야 합니다.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기초 조사가 중요합니다. 가게를 내려면 시장 조사가 먼저입니다. 여행을 하려면 지도가 있어야 합니다.

(2) 산에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산은 성경에서 언제나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삶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가는 것, 그게 산에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에 계십니다. 산으로 상징되는 그곳에 언제나 계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은 어디나 산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산은 교회당이며 교회 공동체입니다. 주님은 거룩한 영적 질서를 위하여 교회에서, 예배 중에, 말씀의 선포를 통하여 사람들을 만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통해 그분 뜻을 아는 중심 통로입니다.

(3)제자들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다리십니다. 그런데 거기에 사람의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누구나 다 제 발로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게 아닙니다. 남보다 먼저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남보다 더 간절한 사람들,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는 사람들, 이들이 “제자들”이란 말로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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