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16:5-12

미션(cmc) 2011. 6. 8. 07:01

마태복음
16:5-12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Matthew 16:5-12
5 When they went across the lake, the disciples forgot to take bread.
6 “Be careful,” Jesus said to them.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7 They discussed this among themselves and said, “It is because we didn’t bring any bread.” 8 Aware of their discussion, Jesus asked, “You of little faith, why are you talking among yourselves about having no bread?
9 Do you still not understand? Don’t you remember the five loaves for the five thousand, and how many basketfuls you gathered?
10 Or the seven loaves for the four thousand, and how many basketfuls you gathered?
11 How is it you don’t understand that I was not talking to you about bread? But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12 Then they understood that he was not telling them to guard against the yeast used in bread, but against the teaching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몸의 양식과 정신의 양식


먹는 일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중요했을 것입니다. 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직업을 완전히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수가 꽤 되었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 돈이 있어야 했을 것은 당연합니다. 누군가 헌금을 했을 겁니다. 어떤 때는 넉넉했고 또 어떤 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제자들 가운데는 먹는 문제가 이렇게 불규칙하고 안정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을 겁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성격이 꼼꼼하고 소심하고 비관적인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게 되겠지요.


제자들 가운데서 먹고 사는 비용 문제에 바짝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머릿속에 거기에 대한 생각이 많으니 이런저런 상황에서 그 문제와 연관된 것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한 번은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제자들은 떡을 챙겨오는 것을 깜박 잊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예수님이 이걸 지적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떡이 없다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을 예수님은 믿음이 작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는 믿음과 연관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재산을 쌓아놓고 먹을 것이 넉넉한데도 불안해하며 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데도 편안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는 사람은 평안을 누리며 삽니다.


예수님은 몸의 생명을 유지하려고 먹고 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말씀하십니다. 정신의 품격과 평안을 위해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일에서 사이비 가르침이나 함량 미달의 가르침에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6장 12절이 그런 내용입니다.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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