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 /16:21-23

미션(cmc) 2011. 6. 8. 07:06

마태복음
16:21-23
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Matthew 16:21-23
21 From that time on Jesus began to explain to his disciples that he must go to Jerusalem and suffer many things at the hands of the elder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to life.
22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Never, Lord!” he said. “This shall never happen to you!”
23 Jesus turned and said to Peter,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 stumbling block to me; you do not have in mind the things of God, but the things of men.”

 

 

정면충돌


예수님의 말씀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16장 21절에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예수님은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십자가의 죽음, (2)죽음에서 부활. 그러나 제자들에게 부활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부활이라는 개념이 그들에게 생소하기도 했고, 그에 비하여 십자가 처형은 그들이 많이 봐왔던 일입니다. 죽음이 금방 그들의 머리를 가득 채웠던 까닭은 예수님의 죽음이 그들이 가진 인생 계획을 다 망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저마다 자기 삶의 목표를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출세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유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독립의 지도자로 생각하고 따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실패한다는 얘기니까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이루려는 목표가 다 물거품이 된다는 말이니까요.

그래서, 베드로의 반응을 보세요. 베드로의 반응은 다른 제자들의 반응이기도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항변’합니다. 이 번역이 참 잘 되었습니다. 옛날 번역에는 간청했다고 했습니다. 항변이 좋은 번역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정면으로 대드는 것입니다. 신약의 원어인 헬라어를 보면 이런 상황이 아주 명백합니다. 지금 예수님과 베드로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자기 이익 곧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세요.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나는 어떤가요? 내 신앙의 중심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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