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마태복음묵상

마태복음/26:17-25

미션(cmc) 2011. 7. 27. 08:08

마태복음
26:17-25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Matthew 26:17-25
17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disciples came to Jesus and asked, “Where do you want us to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8 He replied, “Go into the city to a certain man and tell him, ‘The Teacher says: My appointed time is near. I am going to celebrate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at your house.’”
19 So the disciples did as Jesus had directed them and prepared the Passover.
20 When evening came, Jesus was reclining at the table with the Twelve.
21 And while they were eating, he sai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will betray me.”
22 They were very sad and began to say to him one after the other, “Surely not I, Lord?”
23 Jesus replied, “The one who has dipped his hand into the bowl with me will betray me.
24 The Son of Man will go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But woe to that man who betrays the Son of Ma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he had not been born.”
25 Then Judas, the one who would betray him, said, “Surely not I, Rabbi?” Jesus answered, “Yes, it is you.”

 

거룩한 상상력 _

유다는 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생각으로 가상연습도 합니다. 마음속에 아직도 양심의 가책이랄까 하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하는 일이 정당하다고 계속해서 생각하다보니 또 그런 논리가 점점 확고해집니다

 

누군가 늘 엿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걸어갈 길의 종점이 점점 가까워진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소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겠다는 결심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소명의 마지막 여정을 걸어가면서도 예수님의 관심은 하늘의 뜻을 성취하는 것과 제자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하늘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에서 결정적으로 성취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완전히 성취됩니다. 십자가 사건에서 이미 완성됩니다. 그러나 현상적으로 보면 십자가 사건은 하늘 아버지의 뜻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골고다 언덕의 그 사건으로써 하늘 아버지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혼과 몸에서 완전히 드러나고 그 이후부터 모든 사람에게 이것이 전해질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의 뜻을 전하는 이 사역에서, 여기에 헌신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가 그 사람들입니다. 제자들을 중심으로 다른 많은 사람이 이 일에 헌신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런 사역의 모든 진행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들이 씨앗이요, 기초니까요.


그런데 이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을 팔 사람이 있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유다는 이미 대제사장들과 거래를 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예수님을 팔아넘길 것인지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제자들 그 한가운데 한 사람이 늘 예수님을 엿보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사실을 잘 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전혀 상관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저 당신의 길을 가십니다. 이제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자리에서 당신을 팔아넘길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직설법으로 하면 얘기가 너무 충격적인 것이요, 비유적 표현이라고 하면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고 아리송한 것이 됩니다.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지 못합니다. 한 사람은 압니다. 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람! 배반자 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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