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16-17 |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Matthew 28:16-17 16 Then the eleven disciples went to Galilee, to the mountain where Jesus had told them to go. 17 When they saw him, they worshiped him; but some doubted. |
거기에도 의심이 있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정도 세상에 더 머무셨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얘기는 이제 예루살렘이 다 압니다. 예루살렘 주변으로 얘기가 퍼져서 유대 지방과 저 북쪽의 갈릴리까지 다 퍼졌습니다. 특히 갈릴리에서는 사람들이 새로운 기대감을 갖고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 둘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장로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들이 어떤 특별한 조치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군중의 상황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선동이 가능했던 때하고는 상황이 다릅니다.
갈릴리의 어느 산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산입니다.
사람들이 거기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비밀스런 집회가 아닙니다.
널리 광고하고 알리지는 않았지만
사실 거의 공개된 거나 다름없는 모입니다.
열한 명의 제자가 거기 있었습니다.
열한 명 외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스파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어떤 사람이 말합니다.
검증된 사람만 오게 해야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거기 있는 어떤 사람들은 의심합니다.
지금 저기 서 있는 사람이 예수님 맞느냐고 소곤거립니다.
얼마 전에 십자가에 달린 그 사람 말입니다.
거기에도 의심이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직접 계신 그곳에도 말입니다.
신앙은 그런 가운데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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