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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 감사의 POWER/(신명기 16장 9-12절)

미션(cmc) 2011. 10. 26. 08:47

맥추 감사의 POWER(신명기 16장 9-12절)

 

성경본문/신명기 16장 9-12절

9 칠주를 계수할찌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주를 계수하여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할찌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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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쇠퇴하는 교회와 부흥하는 교회를 연구해 보니 설교의 길이가 다르더랍니다. 쇠퇴하는 교회들은 대부분이 감독교, 장로교, 감리교 루터교단인데 설교 시간이 15분에서 20분이고, 복음주의 계통의 초대형 교회들의 설교시간은 35분에서 60분 이라는 것입니다. 초대형 교회 설교자들은 설교 길이가 아무리 짧아도 청중들의 삶과 연관성이 없고 흥미롭지 못하면 60분 설교보다 지루하게 느껴지고, 한시간 설교를 해도 성도들의 삶과 연관성을 가지고 영적인 설교를 하면 오히려 짧게 여겨진다고 말합니다. 초대형교회 목사님들은 파워설교가들입니다. 그 설교가 교회를 부흥시킵니다.

 

 

파워는 힘, 능력입니다.

세력, 권력, 지배라는 뜻입니다. “맥추 감사의 power”란 무엇일까?

 

 

신분긍정의 Power

나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는 자기 긍정입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12절)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종이란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주인에게 매인 몸으로, 주인을 섬기고 수종드는 자로 노예입니다. 종이었던 그들이 주인으로 신분이 상승된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에 과거의 종살이하던 일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 힘들었던 노예 생활의 고통을 생각하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과거의 눈물과 현재의 웃음을 비교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시126:1-3)

이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장면의 감격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그토록 초라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감격하고 있습니다.

 

power는 그 신분 자체가 지니고 있습니다.

 

왕에게는 왕권이 있고 왕자에게는 왕자의 권세가 있습니다. 자기 신분의 긍정에서 power가 나옵니다. 과거에는 종이었으나 지금은 주권자입니다.

사탄이 노리는 표적은 우리의 생각입니다. 생각을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는 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사람을 만듭니다. 부정적인 철학과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적 신분을 긍정하는데서 파워가 나옵니다. “자녀된 권세”란 자녀의 자격, 신분을 말합니다.

나를 긍정한다는 말은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라고 용인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려면 불쾌한 기억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려야 합니다.

시궁창을 피하듯이 불행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옛 사람은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사43:18)고 하십니다. 그런데 왜 옛적 종 되었던 일을 들추는 것입니까?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내가 아닌 것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을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변화된 신분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후2:9)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우리의 감사는 나의 영적 신분에서 오는 자기 긍정의 power입니다. 신분긍정에서 나오는 파워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기 바랍니다.

 

 

연대 기쁨의 Power

연대란 두 사람 이상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합니다.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11절) ..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객 고아 등 모두 모두 함께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power는 합해진 공동체에서 나옵니다.

연대의식은 고통을 같이 나누면서 만들어집니다.

전우는 전쟁터에서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 같은 전투에 참여했던 벗입니다. 전우애는 전우들끼리 추울 때 서로 끌어안고 체온으로 추위를 이기고 목마를 때 물 한 모금을 나누어 마시면서 생긴 우정입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기쁨으로 연대된 공동체입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킨 예루살렘교회의 베드로와 요한의 파워는 같이 기도하고, 불쌍한 그 사람을 똑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고,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니라 “우리”가 되어 우리를 보라고 하는 연대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감하는데서 power가 나옵니다.

어원적으로 보면 공감(Sympathie)이란 ‘함께 고통을 겪는다’는 뜻입니다. 노숙자 공동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사연구 결과 20년 동안 빨지 않고 신고 있는 양말이 원인이었습니다. 사람 죽게 하는 병균들이 들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노숙자 공동체는 해체되어야 합니다.

 

칠칠절, 맥추절은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혼자서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고생했던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씨를 뿌리고 가꾸며 흘린 땀과 수고의 댓가를 이제 열매로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사41:1)고 하십니다. 즐거워하는 힘을 새롭게 하는 감사절이 되기 바랍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함께 기뻐하는 축제입니다.

 

주일은 기뻐하는 날입니다.

성도는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기뻐하는 힘, 연대하여 함께 기뻐하는 힘이야말로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감사절의 파워는 기뻐하는 것입니다.

 

 

맥추 감사의 power는 누구의 것입니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우리 교회가 감사할 수 있는 힘, 감사의 power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쁨은 함께 할수록 커집니다. 고통은 함께 할수록 작아집니다. 사역은 함께 할수록 쉬워집니다. 우리 “모두” “함께” “다같이” 연대함으로 power 공동체가 되십시다.

 

 

은혜 보답의 power

은혜 보답의 힘이 맥추 감사절의 power입니다.

오늘 읽은 10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만큼 헌물을 드리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똑같은 분량으로 균등하게 드리는 예물이 아닙니다. 많이 드릴 수도 있고, 적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은 있으나 물질이 없으면 못 드려요. 물질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못 드려요. 가장 큰복은 드릴 것이 충분하고, 드릴 마음도 충만한 것입니다.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자기 힘대로 하면 됩니다. 마음에 우러나지 않으면 그만두세요. 드리고 싶으면 드리시구요. 맥추 감사의 파워는, 은혜보답의 파워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라”(시116:12-14) 사도 바울은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꼬”(살전3:9) 하였습니다.

 

 

보답이 무엇인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은혜를 갚는 것이 보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 보답입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하는 것이 보답입니다. 마음, 성품,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보답입니다.

 

“내 진정소원이 내구주 예수를 더욱사랑 더욱사랑...

이전에 세상락 기뻤어도 지금에 기쁨은 오직예수

다만내 비는말 내구주 예수를 더욱사랑 더욱사랑”(찬송511장)

사랑함으로 보답하시기 바랍니다.

 

 

나드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부어드린 마리아처럼 주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복음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서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받은 은혜, 받은 축복만큼 드리며 사십시오.

쉬운성경 10절 말씀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특별한 예물을 가져와 바치시오. 여러분에게 복을 주신대로 여호와께 바치시오” 감사함으로 드리십시오. 자원하는 마음, 스스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느니라”(고후9:7-8) 적게 심는 자란, 아까와하며 인색하게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헌금은 종자를 뿌리는 농사와 같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신앙과 헌금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부자들이 헌금을 하고 나서 한 가난한 과부가 렙돈 두 개를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저 가난한 과부가 누구보다 많이 드렸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넉넉한 가운데서 드렸고 그 여인은 구차한 가운데서 있는 것 다 털어 드렸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보시는 기준에서 많이 드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심은 대로 거둡니다.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 복을 받은 대로, 은혜 받은 대로 보답하여 드릴 수 있는 power-men이 되시기 바랍니다.

 

 

 

 

칠칠절, 맥추절이 바로 오순절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행2:1-4).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power-men들이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도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 앞에서든지 예수를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에 임했던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맥추 감사의 power가 신분 긍정의 power로, 함께 구원받은 연대 기쁨의 power로, 은혜에 보답하는 power로 분출되어 신령한 power-men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자: 류철랑목사(부천동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