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낙숫물도 바위를 뚫습니다(살전 5:16~18)

미션(cmc) 2012. 6. 18. 08:00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낙숫물도 바위를 뚫습니다(살전 5:16~18)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끊임없는 반복이라고 주장합니다. 적어도 1만 시간 이상을 반복하며 지속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는 반복의 산물입니다. 몇 번 해보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IBM, 포드, 제록스, HP 등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브레이언 트레이시는 “21일 법칙은 정신적인 습관과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법칙”이라고 말합니다. 습관이나 버릇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경우에만 생깁니다. 습관의 지속적인 발전도 반복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21번은 반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군 조종사를 전쟁에 투입하기 전에 모의 훈련을 몇 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했답니다. 그 결과 21번 이상 훈련받은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였답니다.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무엇을 하든 최소한 21번의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불신자는 흉내 낼 수 없는 신앙인이 매일 반복해야 할 것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천국 백성이 되었으니 존재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소유의 기쁨이나 나눔의 기쁨보다 더 근본적인 하나님의 아들이 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명령이니까 기뻐하는 삶을 목표로 세우고 의지적으로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성찰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한 기도도 중요합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므로 일상화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셋째는 범사에 감사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할 일이 있어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감사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올해 우리 가정이 반복적으로 해야 할 세 가지를 정하였으면 합니다. 첫째, 우리 가족 서로 얼굴을 볼 때 항상 억지로라도 웃기로 합니다. 둘째, 잠자기 전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하기로 합니다. 셋째,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 일기를 쓰기로 합니다. 매주 토요일 가정 예배를 드릴 때 서로 점검하고 나누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