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이규왕목사

복된 나라 행복한 민족/(시 33:10-17)

미션(cmc) 2014. 6. 30. 16:04

복된 나라 행복한 민족

 (시 33:10-17)

(시 33: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시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 33: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시 33: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시 33: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시 33: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시 33: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오늘 성경 말씀은 지난 주 미처 상고하지 못한 시편 33편 후반부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시편 33편 전반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들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핵심 줄거리를 얼마나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이사야 43:21에 하나님께 찬양해야 할 이유가 나와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창조하셨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배드릴 대 찬양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은 진실하기 때문이다, 말씀하신 것을 꼭 행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 일주일 동안 사단이 우리 마음속에 염려와 근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면 받으실 수 없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있을 때에도 찬양하였다. 그러니 지진이 나서 감옥문가 쇠사슬이 풀렸다. 그러므로 찬송은 우리를 묵고 있는 감옥문을 열고 쇠사슬을 풀 수 있는 열쇠이다. 그러므로 나도 이제부터 찬양의 필요섬을 알았으니까 이제ㅐ부터 찬양을 달고 다니고 기도, 말씀만 중시여기는 것이 아니라 찬양까지도 중시해야 하겠다. 집에서도 계속 찬양을 듣는 것을 습간들여야 겠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하트 세개.”

 카톡에 올라온 지난 주 설교 요약입니다. 매 주일 저녁 예배가 끝나면 부산에 있는 손자 손녀 삼남매가 수원제일교회 홈피에 나와 있는 할아버지의 설교를 시청한 후에 매주 할머니 카톡에 올린 지난 주 설교 요약입니다.

 오늘 성경은 지난 주 연속으로 우리가 어떤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1. 만물을 섭리하시는 하나님

 오직 말씀만으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창조주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천지와 만물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둘러보게 되면 창조주 하나님이 단지 말씀으로 그 모든 것들을 만드셨다는 것은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하다는 것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시 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그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밀물과 썰물을 만들어 바다가 늘 청정하도록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 33:7)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지난 정부 때 4 대강 준설하여 수위를 조절하여 고질적인 홍수를 예방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적으로 엄청난 국비를 투입하여 대형 국책 사업으로 사업을 대대적 벌렸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이 부각되었습니다. 모래가 쌓이고 보가 바닥이 들어나서 위험하고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폐사하고 철새들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심한 녹조로 물이 죽어간다는 이야기들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물은 흐르게 되어있는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물을 가두어 두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삼면의 바다를 간만의 차이가 없이 호수처럼 잔잔하게 하신 다면 바다는 썩어버리고 양식장에 생기는 녹조와 같은 조류들이 삼면을 뒤덮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께서 밀물과 썰물을 교차시키고 때때로 파도가 일어나고 태풍이 불어 닥치게 하여 바다 청소를 하게 하심으로 늘 바다가 청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이 어떻게 이스라엘 땅에 살면서 그와 같은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고 시편을 기록하게 되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시 33:7) “모든 바닷물을 한군데로 모아 놓으시고 깊은 물을 곳간에 모아두셨도다.”

 창조주의 신비스러움이 어찌 바다 뿐 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은 넓게는 우주 만물을 비롯하여 작게는 들꽃 한 송이, 개미 한 마리, 미세한 원자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게 지으신 것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가장 신비로운 것은 인체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일평생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박동하는 심장에서부터 지난날의 기억들을 마치 컴퓨터에 입력하듯이 뇌 세포 구석구석에 입력해 놓아 필요할 때마다 그것이 기억나게 하고는 신비, 인간의 피 한방울 속에 인체의 구석구석의 정보가 다 입력되어 있고, 각 사람 속에 각기 다른 DNA 와 30억 개의 염기 배열을 이라는 인체 비밀 지도를 만들어 놓으셨다는 이야기는 이제 일반화된 상식입니다.

 어찌 그렇게 신비로운 일들이 우연히 일어나겠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겸손히 자기를 지으시고 지금까지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시 33:8)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2. 악인의 계획을 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오늘 시편기자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수많은 전쟁을 치렀고 그 때마다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승리는 다윗의 군사력이 월등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음을 수없이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늘 승리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을 떠나 범죄할 때는 그 이방나라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채찍으로 사용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도 때로 생명의 위기를 만나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시편 기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대적들의 도모와 계획이 헛수고가 되게 하시는 것을 자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 중에 하나는 압살롬이 다윗의 왕권을 빼앗으려고 민심을 도적질하여 모반을 일으켰을 때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나서 두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감람산으로 올라갈 때 다윗을 따르는 백성들도 다윗처럼 자기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다윗에게 압살롬이 왕을 배반할 때 함께 음모를 꾸민 사람중 에 다윗의 심복이었던 아히도벨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그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여호와시여 아히도벨의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다윗이 그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하였지만 하나님은 시편 기자 다윗이 기도한대로 아히도벨의 음모를 헛되게 만들어 다윗을 쫓던 압살롬의 계획이 헛수고가 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삼하 15: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략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아히도벨의 자문을 구하여 처리하였는데 성경은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계략을 마치 하나님의 계획처럼 신뢰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하 16:23)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물론 다윗이 그와 같은 아히도벨 때문에 많은 고난을 당하였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다윗을 더욱 정결하게 하고 강하게 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승리는 아히도벨의 계략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과 도모가 승리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은 자기의 조언이 더 이상 압살롬에게 통하지 않자 이미 사태가 결판난 것으로 예견하고 나귀에 안장을 얹어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아히도벨은 고향에서 가사를 정리하고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긴 다음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그 원인은 단순히 자신의 자존심이 상한 데 있지 않고 압살롬이 패배하여 결국 더 비참하게 죽을 것을 예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죽음은 압살롬의 죽음을 미리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삼하 17: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오늘 시편은 바로 그와 같은 배경을 통해서 지은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악인들의 도모가 일시적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생각되고 그 때문에 하나님 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지 궁극적인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수없이 경험한 시편 기자는 오늘 성경에서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시 33: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시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3. 개인과 나라와 민족을 택하신 하나님을 찬양

 시편기자 다윗의 그 같은 신앙 체험은 그가 왕으로 통치하는 동안 과연 어떤 나라가 복된 나라이고 어떤 민족이 행복한 민족인가? 하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기서 자기 ‘하나님’이라는 말(!yhiOla> 엘로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하기 위해 복수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을 자기 기업, 상속재산, 유산으로 삼은 나라 곧 시편 기자가 통치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가 때로 세상에 많은 종교 중에 많은 신들 가운데 내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선택한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것이 더 먼저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셨다는 것은 큰 은혜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 이고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오늘 시편 기자 다윗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1) 애굽을 비롯하여 세상에 많은 열방 중에 하필이면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것은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큰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신 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2) 세상에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많이 있었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울과 달리 포악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다윗을 사랑한 착한 성품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동 다윗을 택하여 사울 왕가를 폐하시고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큰 축복이었습니다.

(왕상 8: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오늘 성경에서 시편 기자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함을 받은 백성은 복이 있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기서 ‘복’이 있도다 라는 복(rv,a(, 에셰르) )은 ‘지극한 행복’을 뜻하는 말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말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세상에서 사는 동안 눈에 보이고 손에 잡혀지는 돈과 권력을 의지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을 부요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시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점차 세상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난 날 이스라엘의 역사였습니다. 오늘 성경의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강국을 이루게 한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승리가 세상 나라의 군왕들처럼 많은 군대와 최신 병기인 군마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음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시 33: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시 33: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나라와 민족의 역사를 돌이켜 보거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도우심을 구하는 백성들이 사는 나라와 민족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패하게 하지 않으시고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신다는 확신하였습니다.

(시 33: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시 33: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시 33: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어쩌면 시편 기자와 같은 믿음이 오늘 우리 개개인과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실한 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늘 도 그러한 믿음의 사람, 그러한 믿음의 나라와 그러한 믿음을 가진 민족이 복되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6월은 보훈의 달입니다. 특별히 6.25 사변을 기억하게 하는 달입니다.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복된 나라와 행복한 민족은 무엇보다 전쟁의 위협이 없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만 아니라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도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개인과 가정과 교회의 행복은 나라와 민족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할지라도 이슬람이나 공산주의 국가처럼 교회를 세우지 못하게 한다면 신앙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사람들은 복된 나라 행복한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대국 군사 대국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대국을 이룰 수 없으면 핵무기로 무장한 군사대국이 되어서 상대 국가를 침략하여 빼앗으면 된다는 망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처럼 복된 나라 행복한 민족은 군대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 33: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시 33: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무신론 공산주의 사상으로 교회를 박멸하고 그리스도들을 북녘 땅에서 존재하지 못하게 하고 오로지 적화 통일이라는 망상에 사로 잡혀 군비만을 확장하고 핵무기만을 개발하는 동안 북한은 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가장 인권이 유린되는 독재국가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6.25 사변의 전란을 겪은 남한은 열심히 예수를 믿고 방방 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교회는 사람들에게 십계명을 가르치고 제자의 도를 가르치고 근면과 성실을 가르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치체제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종교의 차이와 이데오르기의 차이 때문입니다. 

 때로 해외여행을 해 본 사람은 공항에 도착하여 귀가하기 위해 차에 오르는 순간 무슨 생각을 제일 먼저하게 되든가요? 

 뭐니 뭐니 해도 대한민국이 최고야! 라는 행복감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해외에서는 북한 금방 쳐들어 올 것 같고 종북좌파 세력이 집권을 하여 기독교를 더욱 압박할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대한 민국은 결코 그렇게 되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지난 날 이스라엘 민족이 그랬든 것처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들이 사는 나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민족 국가를 하나님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굽어 살피시고 지키시고 함께 하시고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을 복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방에 전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던 것처럼,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선교하는 제사장 나라로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민족이 그와 같은 사명을 받지 않았다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의 형태를 돌이켜 볼 때 벌써 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기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파와 선교와 이웃 섬김을 위해서 바쁜 시간을 내고 없는 물질을 헌금을 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많은 나라들 가운데 과연 어느 나라가 복된 나라와 행복한 민족일까요?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우리나라가 그와 같이 복된 나라와 행복한 민족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전도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을 위해 온 교우들이 마음과 뜻과 힘을 모아 합심하여 헌신하기로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