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31과 고통 중에 만나는 하나님
<2014년 7월 27일 주일설교 / 시 38:17-22, 구약 830면>
* 들어가는 말 :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 중에 그냥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고통 중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함부로 행동하거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의 언행을 보면 인격과 신앙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야고보서에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 3:2)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완벽할 수 없지만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여행을 갈 때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63장, 373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 또는 성민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신 7:6-7, 출 3:12, 레 19:2)
(신 7:6-7)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출 3: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레 19:2)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 시편 기자는 특별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수들은 나의 허물과 약점을 찾아내려고 칼을 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행동을 조심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존심이나 명예가 손상될까봐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할까봐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행동이나 말실수로 기독교가 욕을 먹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는 물론이요, 친구나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도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지 못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심판하셨습니까?(레 26:17, 신 28:64)
(레 26:17)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신 28:64)여호와께서 너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리니 네가 그 곳에서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목석 우상을 섬길 것이라
◆ 시편 기자는 고통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죄인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유한하고, 연약하고 허무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득세하고 있는 악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한 시적으로 용납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죄악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계산하시는 날이 온다는 사실을 시편 기자는 깨달았습니다.
3. 다윗이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거룩하지 못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다윗을 어떻게 징계하셨습니까?(시 38:1-12, 시 38:17-20)
(시 38:1-12)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시 38:17-20)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 시편 기자는 세상에서 유일한 소망은 부귀권세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참 소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악인들 앞에서는 침묵을 지켜 왔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르짖어 기도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악인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죄악에 물들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연약한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에게서 구원해 주셔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용서해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고통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고후 6:4-7, 고전 15:10, 벧전 1:16)
(고후 6:4-7)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고전 15: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벧전 1:16)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 시편 기자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날 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저주하고 악담을 하였습니다. 다윗을 향해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리며 저주했지만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시므이를 통해 다윗을 징계하시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을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이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을 명령했고, 만일 떠나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시므이는 그 약속을 깨었고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5.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수고와 슬픔과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시 38:21-22, 출 20:20, 사 1:18, 마 28:20, 히 12:2)
(시 38:21-22)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출 20:20)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 1:18)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마 28: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히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심지어 가룟 유다아게 팔린 것도 아셨지만 침묵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거짓 증인들을 세워 죽이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군과 천사를 불러 다 물리칠 수 있었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음 앞에서 침묵을 지키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그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나의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거룩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고통 중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지금 당하는 고통, 육신의 질병에서 속히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