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4)

2014년 제32과 고통 중에 침묵하는 믿음<2014년 8월 3일 주일설교 / 시 39:1-5, 구약 830면>

미션(cmc) 2014. 8. 16. 19:48

2014년 제32과 고통 중에 침묵하는 믿음

<2014년 8월 3일 주일설교 / 시 39:1-5, 구약 830면>

 

* 들어가는 말 :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 중에 그냥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고통 중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함부로 행동하거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의 언행을 보면 인격과 신앙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야고보서에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 3:2)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완벽할 수 없지만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가장 많이 하는 말실수는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272장, 400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실수를 적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실수를 적게 하려고 어떻게 노력했습니까?(시 39:1-2, 마 5:16)

(시 39:1-2)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마 5: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시편 기자는 특별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수들은 나의 허물과 약점을 찾아내려고 칼을 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행동을 조심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존심이나 명예가 손상될까봐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할까봐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행동이나 말실수로 기독교가 욕을 먹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는 물론이요, 친구나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도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2. 시편 기자가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침묵을 지킨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39:3-6, 시 39:11)

(시 39:3-6)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시 39:11)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 시편 기자는 고통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죄인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유한하고, 연약하고 허무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득세하고 있는 악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한 시적으로 용납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죄악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계산하시는 날이 온다는 사실을 시편 기자는 깨달았습니다.

 

3. 시편 기자가 악인들 앞에서는 침묵을 하였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시 39:7-9, 시 39:12-13)

(시 39:7-9)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시 39:12-13)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시편 기자는 세상에서 유일한 소망은 부귀권세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참 소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악인들 앞에서는 침묵을 지켜 왔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르짖어 기도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악인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죄악에 물들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연약한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에게서 구원해 주셔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용서해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4. 시편 기자를 괴롭히던 악인들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삼하 16:5-13, 삼하 19:21-23, 왕상 2:44-46)

(삼하 16:5-13)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삼하 19:21-23)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 /22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23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왕상 2:44-46)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 시편 기자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날 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저주하고 악담을 하였습니다. 다윗을 향해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리며 저주했지만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시므이를 통해 다윗을 징계하시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을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이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을 명령했고, 만일 떠나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시므이는 그 약속을 깨었고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5.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으로부터 본받아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마 26:63, 사 53:7, 벧전 2:21)

(마 26:63,)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사 53: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벧전 2:21)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심지어 가룟 유다아게 팔린 것도 아셨지만 침묵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거짓 증인들을 세워 죽이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군과 천사를 불러 다 물리칠 수 있었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음 앞에서 침묵을 지키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그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그리스도인으로서 연약함을 깨닫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죽음 앞에서도 침묵하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