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5)

2015년 제14과 말씀을 이루시려고<2015년 3월 29일 주일설교 /마 21:1-11, 신약 34면>

미션(cmc) 2015. 3. 31. 18:32

2015년 제14과 말씀을 이루시려고

<2015년 3월 29일 주일설교 /마 21:1-11, 신약 34면>

 

* 들어가는 말 : 인간은 죄를 지으면서도 벌은 피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고난을 뻔히 알면서 그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할 수 있으면 좀 더 쉬운 길, 편한 길을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자신이 받을 고난을 정확히 알면서도 그 길을 가셨습니다. 엉겁결에 당한 십자가형이 아니었습니다. 왜 상상만 해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고난의 길을 예수님은 친히 선택하시고 가셨을까요?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절기는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주신 특별한 날입니다. 이번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고 어떤 은혜를 받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458장, 413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예수님은 자신이 앞으로 겪으실 일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나요?(마 16:21, 마 20:18,19)

(마 16:21)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마 20:18,19)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 예수님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사역 일정 중에 우연히 붙잡히고 십자가형을 당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한 뒤부터 지속적으로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향하는 발걸음은 그 십자가 형을 향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당할 고난을 매우 정확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받으실 고난을 너무나 잘 아시면서도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습니까?(마 1:22,23; 마 4:14; 히 5:8,9)

(마 1:22,23)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4:14)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히 5:8,9)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비롯해서 성경은 십자가 고난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자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자체가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사역을 시작할 때에도, 그리고 사역의 모든 과정에도, 마지막 십자가 사명을 감당하실 때에도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3.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예수님은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입성하신 것이었습니까?(슥 9:9, 마 21:4)

(슥 9: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마 21:4)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나귀, 그것도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이유는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왕에 대해 예언하셨는데, 이 예언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그러한 방법을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상시에 나귀를 즐겨 타시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나귀를 타는 거리도 3.3km정도여서 나귀를 탈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습니다.

 

4.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면서 제자들에게도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셨고 제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했습니까?(마 21:2~4절, 6절)

(마 21:2~4절, 6절)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작정 마을에 들어가서 나귀와 나귀새끼를 보면 주인에게 말하고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귀 새끼를 끌고 오려는데 누군가 나서서 뭐라고 말하면 단지 “주가 쓰시겠다”고 말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건 정말 따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어느 집으로 갈지도 명시해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을의 그 누군가가 제자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어떻게 압니까? 이렇게 가져오는 것은 도적질 내지는 강도질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은 그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니다.

 

5. 예수님은 친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고 또한 제자들에게도 순종을 요구하시면서 순종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전 사역이나 예루살렘 입성, 그리고 십자가 고난과 관련해서 ‘순종’이라는 주제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롬 5:19 참고) 그리고 이를 통해 당신은 무엇을 깨달으십니까?

(롬 5:19 참고)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 이 땅에 죄가 들어오게 된 이유가 바로 우리의 조상이며 인류의 대표였던 한 사람 아담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범죄를 ‘불순종’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이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 땅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 사망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죄의 대가인 사망으로 값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이 땅에 들어온 죄는 불순종의 결과이고 죄와 사망에서의 구원은 순종의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입니다. 이해할 수 없고 비록 고난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라 할지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불순종은 결국 더 큰 고난이 오지만 순종은 비록 고난으로 시작할지라도 축복과 영광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도 이러한 예수님의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매일 기도와 예배로 영적 무장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3. 그러나 순종은 마냥 쉽고 편한 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항상 순종할 수 있도록 은혜주시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