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52과 은혜를 받은 마리아
<2015년 12월 20일 주일설교 / 눅 1:27-38, 신약 86면>
* 들어가는 말 :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해서 안다고 해도 우리 힘으로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일이 가능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지난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한 문장으로 요약해본다면 어떤 한해였습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104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전해준 첫 번째 소식은 무엇입니까?(눅 1:27-28)
(눅 1:27-28)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 천사는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마리아가 받은 첫 번째 소식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특별한 증거나 눈에 띄는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복이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가 가장 좋은 은혜는 부자가 되고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는 은혜입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를 받은 마리아에게 두 번째 특별하게 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눅 1:30-33)
(눅 1:30-33)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하지만 마리아에게는 또 다른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마리아에게 아들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입니다. 마리아가 어떤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은혜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3. 천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 일이 어떻게 가능하다고 천사가 알려줍니까?(눅 1:34-37)
(눅 1:34-37)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 마리아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그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질문을 합니다. 천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알려줍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가능한 일이며,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날 아이는 약속된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가르쳐줍니다.
4. 천사가 전해준 소식은 마리아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이 일에 대해 어떤 믿음을 보여줍니까?(눅 1:37-38, 신 22:23)
(눅 1:37-38)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신 22:23)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 마리아의 몸을 통해 메시아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인간의 이성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적으로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임신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입니다. 마리아는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마리아는 다윗의 후손을 통해 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이 가능한 줄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믿고 순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을 수 없는 것을 믿고 목숨을 걸고 순종한 것은 마리아가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믿게 하셨고 순종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5. 모든 성도들은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마 28:20, 엡 2:8-10, 엡 3:7, 고후 6:1-2)
(마 28:20)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엡 2:8-10)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3:7)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고후 6:1-2)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 28:20). 믿을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엡 2:8-10). 하지만 은혜를 받은 사람은 많지만 마리아처럼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직분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엡 3:7).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책임과 의무도 함께 주신 것입니다. 은혜 받은 자로서 충성하며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마리아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은혜 받은 자로서 2016년 모든 일에 헌신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