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HALAL)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하다’는 뜻이다. 이는 식품 뿐 아니라 무슬림의 삶 전체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3월 중동순방 이후 때 아닌 할랄식품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식품업계가 할랄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국내 식품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 때문이다. 18억 명의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랄식품 시장은 3년 뒤 1조 6천억 달러 규모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고무된 국내 120개 업체들은 430개의 할랄식품 인증을 얻기 위하여 혈안이 되고 있다.
국내 할랄식품의 인증은 한국 이슬람교중앙회(KMF)가 도맡고 있고 지금 식품업계는 할랄 주도권 다툼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국내에서는 이미 할랄인증 기관이 되어버린 한국 이슬람중앙회에 의하여 이슬람의 영향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미 한국 이슬람중앙회는 지난 해 5월부터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심사를 청구한 국내 100여개 업체의 담당자들을 한데 모아 인증교육을 실시하면서 그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중앙회의 자체 인증 전문가들이 턱없이 부족해 인증 받으려는 업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이슬람 문화는 파도처럼 이 땅을 강타하고 있다.
할랄은 종교를 넘어 인증사업을 둘러싼 경제적 이해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이슬람 신도를 직접 고용하면 더 빨리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한국 이슬람중앙회의 대표격인 이주화 이맘의 말이다. 지금 이 땅에 있는 3만 5000명의 무슬림들에게 할랄은 좋은 취업통로가 되고 있다. 이미 업체들은 앞다퉈 이들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랄은 종교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면서 특히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란 이미지 때문에 경계선 없이 선호되어지고 있다. 할랄 음식점의 경영자와 종사자는 반드시 무슬림이어야 한다는 데서 이 땅에 확장되는 이슬람을 경계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 땅을 찾은 전체 관광객 1420만 명 속에 73만 명을 기록한 이슬람 관광객들을 위한 할랄식품 경쟁도 할랄식품의 열기를 거드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제2의 중동 붐으로 평가되는 할랄식품의 열풍이 세계에서 가장 편향된 종교 이슬람의 바람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이들 이슬람들이 세계 전역에서 지하드라는 옷을 입고 테러와 살상을 일삼는 가장 근심스런 종교인들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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