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5과 구역교재 2017년 4월 2일 주일설교
보호하시는 나의 하나님
시편 63:1-11(구약 846면)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
▪ 찬송406장 /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1. 마음의 문을 열며
장미꽃을 보고 어떤 사람은 “장미꽃에 왜 하필이면 가시가 있지? 가시가 없으면 더 아름다울 텐데” 라면서 가시를 원망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똑같은 장미꽃을 보고, “가시나무에 장미꽃이 다 피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네” 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인식은 이렇게도 정반대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광야에 서 있는 한 사람, 다윗을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곳을 단순한 광야로 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윗도 분명 자신이 서 있는 곳이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임을 직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 땅을 풀 한포기 나지 않는 메마른 광야로 보아도, 다윗만큼은 다른 눈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영적인 눈이 열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눈이 활짝 열려지는 은혜가 있게 되길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편 63편의 표제가 무엇입니까? 이것을 통해서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지은 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삼하 15장 참조)
▪11절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 시편 63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1절에 ‘왕’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윗이 왕이 된 이후의 사건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왕이 된 이후 즉 아들 압살롬의 반역 사건으로 인해 다윗이 도망자의 신세로 유다 광야에 피신해 있던 시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다윗이 부당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는데 그곳은 물도 없고 마르고 황폐한 광야였습니다. 그러한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그가 찾은 것은 무엇입니까?
▪1절 1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1절에서 다윗은 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그 타는 목마름을 3중적으로 ‘주를 간절히 찾되’,‘주를 갈망’,‘주를 앙모’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42편 1절 1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편 42편 1절에서 시편 기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목숨을 걸만큼 주님을 향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주님을 향한 목마름(갈급함)이 있어야 합니다.
3)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주님 한 분만을 갈망하던 다윗은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찬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3-4절 3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4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3-4절에서 그는 주의 인자하심(헤세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과 자비)이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고백합니다. 목숨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여건 속에서도 헤세드의 하나님을 확실히 믿기에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5절 5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였습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헤세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에 최고의 음식을 먹음과 같이 만족하고 기뻐했습니다.
4) 다윗이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놀라운 복을 주셨습니다.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6절6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6절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삶의 문제들을 말씀으로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고난 중에 회복의 아침을 기대하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7-8절 7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7-8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하게 하므로 삶의 난관들을 극복하게 하셨습니다.
▪9-11절 9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9-11절 다윗은 자신의 미래는 승리와 생명인데 반해, 원수들의 미래는 패배와 죽음이라고 호가신합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 다윗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주님 한 분만을 갈망하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 삶 속에 주님을 향한 갈망과 찬양이 없다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당장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8절 8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다윗의 현실적 처지는 황량한 광야였지만, 그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 보호 받고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의 권능의 오른 손이 자신을 붙들고 있음을 믿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무엇을 얼마큼 많이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금 누구의 손 안에 사로잡혀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까?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바라보며 다윗처럼 타는 목마름을 가지고 일평생 주님 한 분만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매일의 삶 속에서 찬란한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5. 합심기도제목
1. 물이 없어 황폐한 땅에서도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겠다는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때, 일평생 찬송의 향기로 가득한 복된 생애가 되게 하옵소서.
2.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신앙의 모습으로 무장될 때, 잠 못 이루는 삶의 모든 문제들도 말끔히 해결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주님 없으면 안 됩니다” 라는 타는 목마름을 가지고 주님을 갈망할 때, 모든 사역의 현장 속에서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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