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4과 하나님의 침묵
<2017년 3월 26일 주일설교 / 시 83:1-8, 구약 863면>
* 들어가는 말 :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는 것은 서로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고 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하면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하기 싶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선천적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인 배움과 경험적인 지식을 뜻합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암송한다고 하나님을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서로 간에 오해 때문에 생긴 어려움이나 갈등이 있을 때,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91장, 299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신다고 오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83:1-8)
(시 83:1-8)1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4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6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하는 것은 당시 수많은 적대국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돔, 이스마엘, 모압, 하갈인,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등(시 83:6-7) 수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말살시키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였습니다(시 84:4-5). 수많은 나라들이 연합해서 이스라엘을 말살시키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시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2.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오해하던 시편 기자가 떠올린 과거의 사건들은 무엇입니까?(시 83:9-11, 삿 4:14-16, 삿 8:21)
(시 83:9-11)9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삿 4:14-16)14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15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16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삿 8:21)21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았습니다. 지난 과거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늘 이스라엘 백성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사사시대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장관 시스라가 쳐들어 왔을 때 사사 드보라를 통해 그들을 멸망시켰습니다(삿 4장). 기드온 때도 하나님은 마치 메뚜기 떼와 같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 미디안 군대를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로 승리케 하셨습니다(삿 7-8장).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 지켜보시면서 때가 되면 반드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3.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떤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대하 20:12, 시 121:1-3)
(대하 20:12)12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시 121:1-3)1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3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문제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데 기도하지 않고 침묵하는 성도들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 그의 자녀들이 어렵고 힘들 때, 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늘 지켜보시며,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4.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위기 상황에서 주님만 바라볼 수 있는 근거(하나님의 약속)는 무엇입니까?(신 4:31, 대하 7:15-16)
(신 4:31)31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대하 7:15-16)15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 하나님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늘 성실히 일하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도, 멸하지도, 잊지도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곳에 내 눈과 마음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항상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교회에 계십니다.
5.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지 않으시며,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마 18:19)
(마 18:19)19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늘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십니다.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십니다. 문제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침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함께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하나님의 침묵이 도리어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게 하옵소서.
2. 삶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만 바라보는 주바라기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있는 사랑과 진리의 전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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