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2과 진리의 말씀 앞에 서 있는 교회
<2017년 3월 12일 주일설교 / 요 4:46-54, 신약 149면>
* 들어가는 말 : 많은 사람들이 찬송을 좋아하고 찬송을 즐겨 부릅니다. 하지만 단순히 곡조가 좋아서 부르는 찬송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 찬송을 예수님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 구원 받은 그 은혜의 감격으로 부를 때, 영적인 감화 감동이 있습니다. 찬송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 앞에서 시작되어야 은혜의 물꼬가 트여지게 됩니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즐겨 부르고, 부를 때 위로가 되는 찬송가나 복음송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358, 450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왕의 신하가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이 계신 갈릴리 가나까지 먼 길을 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요 4:46-47)
(요 4:46-47)46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 왕의 신하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당시 사회적 상황 속에서 굉장한 권력과 지위를 자기고 있었습니다.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는 약 34km나 되는 먼 거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권력자가 당시에 초라하기 그지없었던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 왔습니다. 왜냐하면 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왕의 신하의 아들은 오랫동안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된 상태였습니다. 먼 길을 자신의 신분을 다 내려놓고 정말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2. 여러 가지 인생의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제일 먼저 누구 앞으로 나와야 합니까?(마 11:28)
(마 11:28)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적으로나 종교적으로든 어떤 타이틀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우리가 어떤 지위나 상황이나 조건 속에 처해있든지 간에, 매순간 예수님 앞으로 나오길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모든 무거운 짐을 지고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 앞으로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그리고는 그 모든 무거운 짐을 당신이 직접 져주시고,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은 예수님 앞에 나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3. 예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나온 왕의 신하에게 예수님이 주신 것은 어떤 표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주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요 4:48-50)
(요 4:48-50)48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 간절한 마음으로 먼 길을 달려온 왕의 자신의 아들이 죽기 전에 빨리 자기 집으로 가자고 예수님을 재촉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뜻밖의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48절 말씀에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표적대신 “가라! 네 아들이 살아있다”는 ‘말씀’ 만을 주십니다.
4. 예수님께서 왕의 신하에게 어떤 표적이 아니라 말씀만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요 4:51-53)
(요 4:51-53)51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 예수님이 왕의 신하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표적을 보여주시지 않고 뜻밖의 반응을 보이신 것은 그가 예수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와 말씀의 능력을 체험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그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고 가버나움으로 가는 중 ‘아들이 살아났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이 아니라 말씀이 표적을 일으키는 것이며, 그 말씀 앞에 서서 육체의 생명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5. 왕의 신하의 아들이 예수님의 말씀하신 대로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복은 무엇입니까?(요 4:53, 요 20:31)
(요 4:53)53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요 20:31)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아들의 육체만 살아난 것이 아니라 왕의 신하와 그 집안이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 예수 믿고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한 개인만 아니라 온 가족이 구원받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 우리가 삶의 어떤 조건과 상황 속에 있을지라도, 간절한 심정으로 예수님 앞에 나오고, 일평생 진리의 말씀 앞에서 그 말씀을 붙들고 산다면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삶 속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문제 해결의 출발이 예수님 앞에 나오는 것으로 시작됨을 믿을 때, 수고하고 무거운 삶의 모든 짐들이 벗겨지는 은총의 새 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2.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뚜벅뚜벅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가라 네 자녀가 살아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실제(實際)가 되는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하고도 절박한 기도를 올려 드릴 때, 조국의 아픔은 치유되고 다시 비상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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