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7)

2017년 제13과 예수님의 시선과 마주치는 제자<2017년 3월 19일 주일설교 / 눅 22:54-62, 신약 136면>

미션(cmc) 2017. 3. 26. 07:05

201713예수님의 시선과 마주치는 제자

<2017319일 주일설교 / 22:54-62, 신약 136>

 

* 들어가는 말 :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무슨 일을 하셨는지 잘 알지만 정작 그분과 친밀한 영적 대면과 교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어떤 스타를 좋아하고 응원하기 위해 따르는 팬과 같습니다. 그런 팬들은 스타에 대한 마음이 바뀌면 다른 사람에게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열광하는 팬이 아니라 신실한 제자를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좋아서 그냥 예수님을 소개해주는 팬입니까?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또는 열광적으로 좋아하는팬과 예수님의 제자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458, 290).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예수님을 죽기까지 따르겠다가 자신만만했던 베드로는 실제로 예수님이 체포되어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습니까?(22:54)

(22:54)54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는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22:33)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리고 로마군대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체포하려하자 칼을 뽑아 휘두르며 예수님을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예수님이 체포되어 가실 때 따라가기는 따라갔지만 멀찍이서 따라갔습니다. 그 당시 베드로의 모습은 제자의 모습이 아니라 팬의 모습이었습니다.

 

2. 베드로가 결국 발각되어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동안 예수님이 그에게 원하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22:61-62, 22:34)

(22:61-62)61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22:34)34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을 멀찍이서 따라간 베드로는 대제사장 집 뜰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의 집을 지키던 종에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발각되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할 때 계속해서 회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예수님을 부인할 때는 첫 번째 부인이 있은 후 조금 후에”(22:58) 즉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그 얼마 동안의 시간 동안 충분히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예수님을 부인 한 후 또 한 번의 기회가 한 시간쯤 있다가”(22:59) 주어졌습니다. 이런 시간은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3. 회개할 기회를 놓친 베드로가 닭 울음소리를 듣고 극적인 회개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22:32,)

(22:32,)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회개할 기회를 놓쳐 버렸던 베드로가 닭 울음소리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통곡을 했습니다. 극적인 반전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다 아시고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한결같은 기도가 베드로를 변화시켰으며 그를 팬에서 신실한 제자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4. 예수님을 세 번째 부인하고 닭이 우는 바로 그 순간, 예수님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쳤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어떤 눈길로 바라보았을까요?(22:61)

(22:61)61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소리를 다 들으셨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눈길은 예전과 조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그를 향한 사랑과 용서와 포용의 눈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5.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하시며, 변함없는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7:25)

(7:25)25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우리도 삶의 현장에서 베드로처럼 수없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등지지만 변함없는 사랑의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우리와 늘 동행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팬이 아니라 신실한 제자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더욱 가까이 따라가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회개하고, 사랑하고 섬겨야할 때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오늘 이 순간이 바로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성도의 정체성이 예수님의 팬이 아니라 제자임을 믿을 때, 이전보다 더 주님 사랑하고 더 가까이 따라갈 수 있는 신실한 제자 되게 하옵소서.

 

2. 주님께로 나아가는 영적인 타이밍, 사람들과의 관계적인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때, 삶의 자리마다 주님이 주시는 참 복락과 안위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매순간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받고 예수님과 시선을 마주할 때, 흔들림 없는 사랑과 용서의 공동체로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