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7)

나흘의 늪에서 빠져 나오라/요한복음 11:14-15, 35-40(신약 165면)2017년 제33과 구역셀교재 2017년 8월 6일 주일설교

미션(cmc) 2017. 8. 26. 13:22

2017년 제33과 구역셀교재 2017년 8월 6일 주일설교

나흘의 늪에서 빠져 나오라

요한복음 11:14-15, 35-40(신약 165면)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 찬송 365장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시선

1. 마음의 문을 열며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한 가정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 매우 친밀했던 ‘나사로’와 그의 여동생들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각별히 사랑하시던 나사라고 중병에 걸리게 되고, 결국은 죽게 됩니다. 하지만 그 죽은 나사로를 예수님께서 살리시는 사건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생과 사를 주관하시는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나사로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오히려 이틀을 더 지체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1:3-8, 14-15 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14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 곁에 계셨으면 충분히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을 지체하시고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대로 가자고 말씀하십니다. 1차적으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진짜 목적은 이 사건을 통해 제자들이 무엇인가를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을 통해 제자들과 우리들이 무엇을 믿게 하려고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1:25-26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나사로의 죽음을 통하여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만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분임을 믿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이야말로 죽음을 깨드리고 부활하실 영원한 생명이 되심을 믿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영원토록 책임져 주시는 분임을 믿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생과 사를 주관하시는 생명의 주인이시며, 인생의 처음과 나중을 영원토록 책임져 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시자 마라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요한복음 11:39 39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님과 늘 친밀했던 마르다가 무덤 문을 막고 있는 돌을 옮기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난다’고 대답합니다. 그 대답 속에는 마라다의 절망과 푸념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관념 중 하나는, 죽은 자의 영혼이 사훌 후에야 육신을 떠난다고 믿은 것입니다. 죽은 지 나흘이 되었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강을 건넜음을 의미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제 모든 것이 끝났으니 무덤 돌문을 옮기는 부질없는 짓을 하지 마시고,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자는 말입니다. 바로 전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고 했던 마르다가 죽음이라는 현실, 나흘이라는 현재의 상황에 포로가 된 것입니다.

 

4)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했던 마르다가 ‘죽은 지 나흘이 되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요한복음 11:25-27, 40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믿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경험, 지식,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마르다처럼 우리는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현재에 상황만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항상 유혹합니다. ‘나흘’이라는 현실적 상황에 늪에 빠지도록 하여, 전능하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합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우리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늘 기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거하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늘 처음 믿음대로 예배를 사모하며, 기도하며, 전도하며, 늘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늘 변함없이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를 사모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믿음의 동역자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함께 믿음을 지켜나갈 사람들을 만나고, 또 교회 일에 열심히 헌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전도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집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믿음은 부자가 되고 건강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우리에게 준다. 도대체 절망할 줄 모르는 마음, 원수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마음, 순결을 지킬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준다.

- 참 좋은 사람 /김동호 목사 -

 

 

 

 

 

5. 합심기도제목

1. 예수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확고히 믿을 때, 삶의 자리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2. 마음의 눈을 들어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볼 때, ‘나흘’이라는 인생의 절망적 돌문들이 다 깨뜨려지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만을 증거할 때, 구원의 방주로서의 시대적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