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4과 구역셀교재 2017년 8월 13일 주일설교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느헤미야 1:1-5(구약 727면)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 찬송 210장 / 582장
1. 마음의 문을 열며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 BC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이때 예루살렘 성은 함락을 당하게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무려 70년 동안 참혹한 포로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을 때, 바사 제국 ‘고레스 왕’이 바벨론이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도록 그들을 귀환시킵니다.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1차 포로귀한한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합니다. 하지만 에스라를 중심으로 2차 포로귀한이 이루어질 때까지 성벽이 재건되지 못하여 이방민족과 동거하며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성벽을 재건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방민족들의 방해로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예상치 못한 한 사람, 페르시아 제국에서 온 ‘느헤미야’를 통해 무너진 성벽이 재건의 역사가 시작되고 완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느헤미야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며, 민족 재건의 역사를 일으킨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느헤미야 1:1 1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느헤미야는 ‘여호와께서 위로 하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두웠던 바벨론 포로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소망하는 바램이 반영된 듯합니다.
▪느헤미야 1:1111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느헤미야의 직업은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습니다. 고대에는 왕을 독살하기 위해 음식이나 술에 독을 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술 관원은 왕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으로 느헤미야는 포로민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왕의 신뢰와 총애를 받는 왕의 최측근이 된 것입니다.
2) 느헤미야가 동생 ‘하나니’로부터 전해들은 예루살렘의 정황은 어떤 상태였습니까?
▪느헤미야 1:2-3 2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헤미야는 고국 이스라엘에 대해 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유대 땅 예루살렘을 다녀온 동생 ‘하나니’로부터 1차, 2차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사람들의 삶의 형편과 예루살렘의 정황을 듣게 됩니다. 그는 하나니로부터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갔던 귀환민들이 여전히 성벽이 무너진 상태로 주변 민족들의 약탈과 능역을 당하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3) 느헤미야는 ‘하나니’로부터 고국 이스라엘의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아닥사스다 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찾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헤미야 1:4-5 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조국의 참담한 소식 앞에 그는 식음을 전폐하고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한 두 번이 아니라 수일 동안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군력자인 세상 왕을 찾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움직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 일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했습니다. 그래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기도의 비밀과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누구를 찾으십니까?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가 엎드려야 합니다.
4) 느헤미야가 조국 이스라엘의 소식 앞에서 금식하며, 통곡하며 기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나라와 민족에 대해서 생각할 때 어떤 마음이 있습니까?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무려 1,600km 떨어진 페르시아 왕궁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나라와 민족에 대해, 그리고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민족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역사의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 현실을 직시하며, 하나님 나라에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내 개인과 가정의 절박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나라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매일 기도할 제목을 세 가지 정해봅시다.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제목을 세 가지 정하고 서로 나누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기로 결단합시다.
1.
2.
3.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5. 합심기도제목
1. 느헤미야와 같은 절박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한 기도의 성벽을 쌓을 때, 위기의 한반도 정세가 평화 국면으로 전환되게 하옵소서.
2. 기도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임을 믿을 때, 기도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 애국하는 교회로 시대 앞에 멋있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