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6과 구역셀교재 2017년 8월 27일 주일설교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흥왕한 사람
느헤미야 2:1-10(구약 727면)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 찬송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 하나님 사랑을 사모하는 자
1. 마음의 문을 열며
세계적인 재력가이자 경영가인 빌 게이츠는 “현대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빠른 것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환경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 분주해지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가는 삶의 현장에서 잠시 멈추어서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 올바른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지?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누구와 함께 달려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무리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면 반드시 완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사명을 완주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 그 거룩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느헤미야는 흥왕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흥왕한 느헤미야를 통해 우리의 삶이 흥왕해질 수 있는 비밀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느헤미야는 동생 하나니를 통해 조국의 참담한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로 결단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느헤미야 1:1-4 1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로 결단하고 기도한 때가 ‘기슬르 월’(12월)입니다.
▪느헤미야 2:1 1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때는 ‘니산 월’(4월)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결심하고 그 한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기다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결정적 원리’입니다.
2) 느헤미야의 기도 응답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닙니다. 수개월을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일하실 때를 기다렸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며 기다릴 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주십니까?
▪출애굽기 14:13-14 1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모세는 무려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 기다림의 훈련이 있었기 때문에 쫓아오는 애굽 군사들과 가로막혀 있는 홍해 앞에서 믿음의 선포를 합니다.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선포합니다.
▪느헤미야 2:8 8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결심하지 바로 그를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기도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은 낭비의 시간이 아닙니다. 나 대신에 하나님이 일을 준비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느헤미야의 모든 계획에 딱 맞게 다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3)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기다린 느헤미야에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결정적 시간이 찾아옵니다. 결정적인 순간,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언어적 감각과 지혜를 가지고 왕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는 어떤 말로 왕의 마음을 움직였습니까?
▪느헤미야 2:2-5 2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아닥사스다 왕이 12년 전에 중단 명령을 내렸던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 일 잘못되면 느헤미야의 목숨을 물론이고, 예루살렘 성벽 재건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입술을 주장하셔서 지혜롭게 말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던 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후손으로서 조상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못함에 대한 개인적인 심정을 이야기 합니다. 그로 인해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잠언 25:11 11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우리 성도들도 날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운 말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합당한 말 한마디로 어려운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4) 아닥사스다 왕이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결정적인 순간에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찰나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구체적 제안들을 내놓습니다. 이런 느헤미야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느헤미야 2:4 4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헤미야는 집중적으로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찰나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급할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기도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느헤미야 2:6-9 6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9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느헤미야는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왕이 질문했을 때, 구체적인 계획과 분명한 기한까지 말합니다. 이것은 기도하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결과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아무런 계획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그 다음 단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 하나님의 일에는 언제나 마귀의 방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며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기다릴 때 흥왕케 하십니다. 2017년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신앙 성숙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제목과 계획을 세워봅시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 제 안에 하나님, 저의 머리 안에 제 이해 속에 살아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눈 안에 제 얼굴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입 안에 제 말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마음 안에 제 생각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마지막 날이 되어 제가 세상과 헤어질 때 제 속에 살아주십시오 - 작자미상-
5. 합심기도제목
1.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기도하며 기다릴 때, 맞춤형 환경을 준비하시는 주님의 선하신 손길을 누리게 하옵소서.
2. 집중적으로 기도하되,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기다릴 때,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응답받는 파격적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느헤미야의 영성과 지혜로 무장될 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흥왕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