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김근영목사

성도여, 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 1:1-9)2018년 1월 7일 신년감사주일 설교

미션(cmc) 2018. 1. 27. 07:57

2018년 1월 7일 신년감사주일 설교

성도여, 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 1:1-9)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대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 모세가 죽음을 맞이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자는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이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극심한 혼란과 슬픔, 그리고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모세가 죽었으니 오히려 너희들은 일어나 내가 주는 약속의 땅으로 진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는 죽었지만, 나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저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그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분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됩니다. 내 앞에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 닥쳐, 세상 사람들이 ‘저 사람 다 끝났어’ 라고 이야기해도, 우리 신자는 결코 끝나지 않다고 담대히 선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시며 우리에게 꿈과 비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이 여전히 ‘나와 동행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의 이제 모세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백성을 이끌어야 한다는 극심한 두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모세의 탁월함과 위대함은 모세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모세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탁월하시고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비전은 모세 개인에게 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에 준 약속이기 때문에 모세는 사라졌어도, 내가 너와 동행하기에 이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은 ‘이미 승리(축복)가 보장된 싸움’을 하는 자들입니다. 특별히 성도의 삶은 내 힘으로 내가 싸워서 쟁취해 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미 닦아 놓으신 그 길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확인해 가는 길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포기하거나 낙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동행하면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전성기가 될 거야. 하나님과 동행하기에 나는 이미 승리와 축복이 보장된 인생이야’ 라며 믿음의 노래, 승리의 찬가를 더 많이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형통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본문 7-8절 말씀을 통해, 두 번에 걸쳐 여호수아에게 형통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통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형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마르지 않는) 형통의 비밀은, 지속적인 말씀묵상을 통해 말씀과 나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제일의 모든 성도들은, 형통과 복을 쫓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 묵상을 통해 형통과 복이 따라오게끔 하는, 진정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018년 우리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성도여, 강하고 담대하라!“는 주제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항해를 힘차게 출항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꽉 부여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여호수아와 같은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용사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합심기도제목

1. 일을 행하시며 성취해 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이 나와 후대에까지 계속 흘러가게 하옵소서.

 

2.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삶은 승리가 보장된 축복의 삶임을 믿을 때,

평생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형통의 생애가 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가 ”성도여,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으로 출항할 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올곧이 진리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