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김근영목사

축복의 비하인드 스토리 여호수아 2:1-24 /2018년 1월 21일 주일예배

미션(cmc) 2018. 1. 27. 08:02

축복의 비하인드 스토리 여호수아 2:1-24

2018년 1월 21일 주일예배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비전’을 붙들고, 그 땅을 향해 믿음의 행진을 하며 정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서입니다. 그런데 그 정복과정 초기에 오늘 본문에 나오는 두 명의 정탐꾼과 여리고 기생 라합과의 만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이 만남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그리고 라합에게 엄청난 축복을 가져온 만남이었습니다. 그런 은혜를 누리기 위해 반드시 소망해야 할 기도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 편에 서 있는 믿음의 사람 되기를 소원하십시오.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땅에 파견된 두 정탐꾼은, 여리고 성에 입성한 후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두 정탐꾼이 정체와 동태가 발각되어 여리고 수사관들이 라합의 집에 들이 닥쳤습니다. 그때 라합은 두 정탐꾼을 지붕 위에 숨기고는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편에 서 있었던 라합의 이 행위를 ‘믿음의 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히 11:31, 약 2:25-26). 또한 성경은 라합을 소개할 때 그녀가 전직 ‘기생 출신’이었음 명시해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보시는 것은 그 사람의 신분이나 직업, 출신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그 사람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2. 확고한 신앙고백이 있는 삶을 살기로 소원하십시오.

라합은 지붕 위에 숨겨둔 두 정탐꾼에게 하나님께서 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는 것을 자신은 확실히 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온 가나안 주민들이 이스라엘 때문에 두려워서 떨고 있다는 사실도 제보해줍니다. 라합은 이스라엘 나라에 놀랍게 역사하신 그 위대한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하나님 편에 투항하기로 믿음의 결단을 했습니다. 라합은 상천하지(上天下地)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고 고백합니다(수 2:11 b).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앙고백은, 언제나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3. 십자가 단단히 붙잡는 복음의 명문가정 이루기를 소원하십시오.

라합은 하나님에 대한 들음을 통해, 이제 그녀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구원과 가족의 구원이 되었습니다. 라합은 두 정탐꾼에게 자신과 가족을 구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두 정탐꾼은 집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 놓으면 구원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실제로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해 들어온 이스라엘은, 라합이 내건 붉은 줄을 식별하고 그녀와 그 가문 전체를 살려줍니다. 라합의 집 창문에 걸려 있던 그 붉은 줄은 구원의 줄이요 소망의 줄이었습니다. 붉은 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십자가의 보혈 밖에 없습니다. 라합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구원 받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녀의 집안이 다윗 왕가를 이루는 초석이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훗날 그녀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올라가는 믿음의 명문가문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제일의 모든 영가족들이 2018년 올 한 해, 이전보다 더욱 주님 바라보시고, 이전보다 더욱 주의 십자가 단단히 붙잡으므로, 아름다운 복음의 명문가문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누군가에게 ‘저에게도 축복의 behind story가 있어요.’ 라고 당당하게 간증하며, 21세기 라합과도 같은 ‘표가 나는 은총의 주인공들’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합심기도제목

1. 평생 하나님 편에 서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비천한 인생을 비범한 인생으로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말씀 듣는 자리를 더욱 사모하고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확고한 신앙고백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 모든 가정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을 때,

과거를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음의 명문가문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