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
사람이 만들어 놓은 70세 시무정년에 따라
2019년 시무정년을 맞이하신 두분의 장로님과 세분의 안수집사님과 열세분의 권사님들의 은퇴식을 맞이하여 먼저는 수십년 동안을 주님의 몸 된 수원제일교회를 섬겨 오시면서 충성과 헌신을 다 하시고 기도와 물질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에 맡겨진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시고 마치심에 온 성도들과 함께 감사를 드리오며 축하를 드립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희, 노, 애, 락을 함께하며 사역하시었던 모습들을 생각 할 때에 섭섭함이 눈앞을 가리지만 그 모습들을 아름답게 간직하면서 우리 모든 후배 성도들이 그 큰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 교회를 섬기며 기쁨으로 여호와를 노래하겠습니다.
은퇴는 Retire 라고 합니다.
그동안의 수고로 타이어가 다 달어서 이빨이 없어진 타이어를 이빨이 쌩쌩한 새 타이어로 갈어 끼고 새롭게 출발 하는 것이랍니다.
새롭게 힘차게 출발하실 것을 믿고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간혹 은퇴를 하신 분들의 말씀이 섭섭함과 시간의 무례함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은퇴하시는 분 중에는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교회의 배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딤후4:7~8)“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 오늘 은퇴하시는 모든 분들의 고백이실 것입니다.
틀림없으신 의로우신 주님의 의의 면류관을 기대하시면서 남으신 사역의 새 출발에도 한없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도 남아있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여서 달려가고 다 마친 후에는 이러한 고백을 기쁘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은퇴하시는 두분의 장로님과 3분의 안수집사님과 13분의 권사님들의 영.육이 강건해지셔서 모세처럼 눈이 희어지지 않고 강건함이 있어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성도님들의 마음을 담아 송사에 가릅합니다.
2019년 12월 8일 최문철장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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