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제13주 / 교회와 십자가(남성)
(3월 30일 주일설교 / 고전1:10-13, 신약 263면)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55년 전에 지동 높은 언덕에 우리 교회와 십자가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서로 나누어 보세요.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우리 교회는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합니다(참고:620장, 221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고전1:10-13
1.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되 어떻게 믿어야 될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행20:28).
행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1)우리가 하나님을 믿되 막연히 믿을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교회가 어떤 곳인지 바른 이해가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들은 만물이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솜씨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임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천사는 물론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창조하셨음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2)하나님께서 교회를 지상에 세우시기 위해 피 값을 지불하셨다고 한 성경 말씀을 보면 교회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패한 인간도 피는 생명이기 때문에 아무것이나 피 값으로 사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고린도전후의 배경은 고린도 지역입니다.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고린도 같은 세속 속에 교회를 세우신 이유가 무엇일까요?(고전1:2, 눅5:32, 롬5:20, 벧전2:10).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벧전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고린도 지역은 지금 그리스도지역의 고린도 운하가 있는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 고린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로마제국 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가 60만이나 되며 올림픽의 본고장인 아테네보다 큰 항구 도시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린도는 항구이며 상업 도시로 아가야 본토의 수도로 헬라의 중심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에는 두 개의 항구가 있었는데 하나는 아시아에서 온 배들이 정박하는 겐그리아라는 항구이고, 또 하나는 이탈리아에서부터 오는 배들이 정박하는 레케온이라는 항구였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에는 동서양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경제적으로 번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온갖 다신론의 종교와 무신론의 철학과 부도덕한 사회악이 만연하였습니다
2)우상과 환락의 도시인 고린도에 세워진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타락한 고린도에서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죄를 범하며 살아온 고린도 사람들 가운데 교회에 출석한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이 거룩하게 구별하신 성도들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거룩하다는 말로 그 기준이 고린도 교인들의 삶이 깨끗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반대로 죄인들이었지만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백성으로 구별하셨기 때문에 거룩하여진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는 예루살렘 한 곳에 성전을 세우셨으나 신약 시대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곳마다 교회를 세우시는 이유가 바로 거룩하지 못한 세상을 거룩하신 하나님이 접수하여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악이 가득한 고린도 지역에 교회를 세우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며, 어느 교회보다 더 많은 은혜를 쏟아 부어주시고 성령의 갖가지 은사를 부어주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고 하였습니다.
3. 고린도는 바울이 깊은 사랑을 쏟았던 교회입니다. 들려오는 분쟁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서로 파당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행18:10,11, 고전1:11,12,13, 롬12:5, 갈5:20,21).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행18: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고전1: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고전1: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전1: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롬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갈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갈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1)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와 같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급에 두고 마치 이조 시대 사색당쟁을 하듯이 교회안에서 파벌을 형성하여 자기들이 모신 자가 제일이라고 서로 싸움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을 추종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2)당시 고린도에는 확인된 것만 50여개의 철학 당파 혹은 운동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인들은 교회를 다니기 오래 전부터 파벌에 익숙해져 있었으며, 교회에 나와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흔히 교회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파당을 하지만 파당을 하게 되면 마치 정치판처럼 자기를 옳다고 하고 상대를 비난하는 싸움판이 시작되며 그로 인해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이 가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세상을 화목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지상에 세워진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비난하고 헐뜯고 분쟁하는 것은 어떤 명분이든지 예수님의 몸을 나누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4. 분쟁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서로 분쟁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고전1:4,7,13, 요17:11,21,22,23, 엡2:19).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고전1: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요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엡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1)예수님이 분열하고 반목하는 세상 한 가운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 교회가 되어 세를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고, 사회적인 저명인사들이 모이는 엘리트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 하는 등대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오히려 교만해져서 서로 반목하고 분쟁하게 된 근본 원인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망각하고 정반대로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하였기 때문입니다.
2) 여기서 분쟁하지 않는 방법은 외적인 제도나 형식이 아니라 내면적으로 마음과 뜻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먼저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외형적으로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대내적으로 교회 안에서 영적인 형제와 자매이기 때문에 서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외부적으로는 전도의 대상자를 위해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5. 고린도 교회의 분쟁의 원인은 마음이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구역과 부서와 가정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겠습니까?(롬15:1, 엡2:14, 고전1:10, 벧전4:11).
롬15: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엡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고전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고, 약한 사람은 쉽게 노여워함을 알고 먼저 내 실속부터 챙기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일지라도 인간이 주인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 분쟁과 갈등의 요소가 있거든 방관하거나 담을 쌓지 말고, 내가 먼저 그 벽을 부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장벽을 부서뜨리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정말 예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되어 구원 받은 사람이라면,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파당이나 분열이나 불화하는 말이나 행동에 앞장서지 말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할 수 있으면 화평하게 하고 서로 하나가 되는 일에 도움이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 결과가 사람이 이름이 나지 않고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영광이 돌려져야 합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교회 안에서 파당이나 분열이나 불화하는 말이나 행동에 앞장서지 않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도록 기도합시다.
2. 교회의 본질을 위해 내면적으로 마음과 뜻이 하나되며, 기도와 전도와 선교하는 일에 한마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3. 남성G12에 새로운 멤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여성 203개 구역 G12모임이 날로 부흥되어 번식의 기쁨이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말레이시아 선교지 및 임직식, 청년국 직장선교대회, 제일동산 유족연합예배, 춘계대심방 등 행사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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