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가지마(足家之馬)♣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집안은 구(口)씨, 손 재주가 뛰어난 집안은 수(手)씨 였고 이 수씨 집안에는 뛰어난 손재주에 의해길러진 말이 한필 있었다.
어느날 도적들과 전투에서 수씨 집안의 큰아들이 전공을 세워서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았고 이 것을 본 앞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발재주가 있는 우리 집안에서도 달리기를 잘하는 말 한필을 길들여 보자고 해서 달리기를 아주 잘하는 말을 기르게 되었다.
한달후 도적들은 보복을 하기 위하여 마을로 내려왔고 이를 본 족씨는 큰아들에게 수씨 집안보다 먼저가서 도적을 물리치라고 하니 족씨 큰아들은 쨉싸게 말을 타고 나가다가 대문의 위부분에 머리를 부딪혀서 어이없게도 즉사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족씨는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더라면....." 하고 후회를 했지요.
이때 부터 세인들은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하는 사람에게 "족가지마(足家之馬)" (족가 집안의 말) 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이를 " 조~옷~까지마"라고 발음하면 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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